화초 가꾸기 10대 원칙
01. 애정이 없으면 기르지 말아야 한다. : 정말 마음에 드는 화초를 구입한다.
02. 필요할 때만 뮬울 주어야 한다. : 화분 흙의 표면이 말랐을 때만 물을 준다.
03. 외풍을 피해야 한다. : 원산지가 열대 지방인 화초는 외풍을 몹시 싫어 하므로 환기를 시켜줄때에도 문을 모두 활짝 열지 말고 창문만 열어 주는 것이 좋다.
04. 남은 물은 따라 버려야 한다. : 물을 주고 난 뒤에 화분받침에 고인 물이 2~3시간이 지나도 없어지지 않고 있으면 따라 버리는 것이 좋다.
05. 관엽식물은 분무해 주어야 한다. : 잎이 큰 화초는 따뜻하고 습기가 많은 환경을 좋아한다.
                                                          실내 온도 정도의 물을 분무기로 자주 뿜어 주면 좋다.
06. 신선한 흙으로 갈아 주어야 한다. : 어린 화초는 매년 분갈이를 하고, 다 자란 화초는 2~3년에 한번씩 한다.
07. 충분한 공간을 마련해 주어야 한다. : 곁에 놓인 화초들은 서로 닿지 않도록 한다.
08. 겨울은 쉬는 때다. : 화초는 대부분 겨울이 되면 밝고 서늘한 곳에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
09. 그늘보다는 햇빛이 낫다. : 대부분 화초는 밝은 창가를 좋아한다.
                                            뙤약볕이나 어두운 구석에서도 견디는 화초는 특이한 품종들이다.
10. 비료주는 일을 잊지 말아야 한다. : 봄과 여름에는 화초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2~4주에 한번씩 비료를 준다.

                                                                                      -------------------------- Click here!

 

화초 가꾸기의 기초상식
▶ 1. 2년생의 화초
씨를 뿌려서 1년 이내의 꽃이 피고 열매를 맺어 일생을 끝내는 것을 1년생 화초, 씨를 뿌려서 1년 이상 경과해서 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 것을 2년생 화초라고 한다.
(1)봄에 씨를 뿌리는 화초
주로 봄에 씨를 뿌리는 화초로는 아겔라탐, 아프리카 토우센카,아스타,아릿삼,킨렌카,케이토우 (맨드라미), 하게이토우(색비름), 사루비아, 백일홍,페츄니아,마리골드, 채송화, 해바리기 등을 들 수 있으며, 이들 화초들은 대개봄에 씨를뿌리고 초여름부터 늦가을 서리가 내리기 전까지 관상하는 화초이다.
이들 화초의 원산지는 열대, 혹은 아열대의 것이 많아 추위에 약한 것이 특징이다. 단 원산지에서는 숙근초의 것도 많은 것으로 우리나라의 기후조건으로 봄에 씨를 뿌린다.
늦가을 서리가 내릴 때의 저온으로 말라 버리는 것이 많아 따뜻한 지역과 추운 지역은 큰 차이가 있기 때문에 확실히 구별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편의상의 것이라고 할 수 있다.
(2) 가을에 씨를 뿌리는 화초
주로 가을에 씨를 뿌리는 화초로는 안개꽃, 붕어마름, 금잔화, 스위트피, 데이지, 패랭이꽃, 팬지, 벤츄라, 라피나스, 물망초, 수레국화 등을 들 수 있으며 주로 봄 화단을 중심으로 해서 관상되어지는 화초이다.

▶ 구근 화초
불룩한 구근이라고 불리워지는 부분으로 화초의 생장에 필요한 양분이 축적되어진 것이 많아 구근을 심는 시기가 틀리지 않으면 비교적 가꾸기 쉬운 화초 뿐이다.
예를 들자면 물재배에 이용되는 히야신스, 잎이 자라지 않아도 꽃만은 잘 피는 아마릴리스, 만인에게 다 맞는 튜울립, 어느 것이나 구근 화초의 성질을 잘 나타내며 가꾸기도 그다지 어렵지 않다.
이들 구근 화초는 구근의 심는 시기에 따라서 봄에 심는 것과 가을에 심는 구근 화초로 나눌 수 있다.
(1) 봄에 심는 구근 화초
주로 봄에 심는 구근 화초는 아마릴리스, 칼라, 생강, 칸나, 다알리아, 글라디올라스 등을 들 수 있다.
봄에 구근을 심어 초여름부터 가을까지 관상하고 저온으로 지상부가 꽃이 말라서 휴면한다고 하는 것으로 원산지는 열대.아열대의 것이 많아 겨울 동안 휴면하고 봄에 다시 활동을 개시하는 성질의 것을 들 수 있다.
(2) 가을에 심는 구근 화초
주로 가을에 심는 구근 화초는 아네모네, 튜울립, 사프란, 수선화, 스노우드랍, 히야신스, 백합 등을 들 수 있다. 봄에 심는 구근 화초에 비교해서 여름 동안에 휴면하고 가을부터 활동을 개시해서 싹과 뿌리를 뻗기 시작하여 봄에 피는 것을 들 수 있다.
(3) 구근의 여러가지
봄에 심고, 가을에 심는 구근을 하나씩 들면 형태와 크기도 다르다.
이 볼록해진 구근이라고 불리우는 부분을 잘 관찰하면 싹과 잎, 뿌리의 부분이 비대해 있다. 이같은 구근의 부분을 식물학상으로 다음과 같이 분류하고 있다.
ㄱ) 비늘꽃 줄기 : 많은 비늘조각이 서로 합해져서 한 개의 구근이 된 것으로 튜울립, 아마릴리스, 백합, 수선화, 히야신스, 스노우 드롭 등이 있다.
ㄴ) 둥근 모양의 줄기 : 지하 줄기 부분이 비대한 것으로 글라디올라스, 후리지아, 아카시아, 사프란, 크로키스 등이 있다.
ㄷ) 덩이 줄기 : 줄기에 해당하는 부분이 비대한 것으로 지하 줄기의 하나이다. 칼라, 칼라디움, 아네모네, 시클라멘 등을 들 수 있다.
ㄹ) 뿌리 줄기 : 완전한 지하 줄기가 비대한 것으로 칸나, 진져 등이 있다.
ㅁ) 덩이 뿌리 : 뿌리 부분이 비대한 것으로 다알리아, 라나큐라스 등이 있다.

▶ 숙근 화초
숙근화초는 다년초라고도 하며 1.2년생 화초처럼 매년 씨를 뿌려야 한다는 걱정도 없이 겨울이 되면 잎과 싹이 말라서 지하부가 보이지 않게 되어도 땅속에 뿌리가 살고 있다.
이윽고 따뜻한 봄이 오면 싹이 자라서 아름다운 꽃이 핀다고 하는 성질의 것이다.
이 무리를 관찰하면 정해진 기간만의 계절이라는 것과 관상할 수 있는 화초, 혹은 성질적으로 추위에 강한 국화, 반대로 약한 가베라가 있다.
그런가 하면 제라니움, 마가렛 등은 남쪽의 햇빛이 좋은 곳에서는 월동하는 수목의 모습을 볼 수있듯이 따뜻한 곳과 추운 곳 등 여러 가지 조건에 의한 취급상의 차이도 나온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숙근초라고 해서 방치한 채로는 좋은 꽃을 피울 수가 없다.
화초의 종류에 따라 약간씩 차이가 있지만 매년 혹은 수년에 1회 정도의 비율로 그루터기와 갈아심기를 해 주어야 한다.
젊음을 지켜서 좋은 꽃을 피우도록 일상의 배양 관리가 필요하다.
(1) 주로 봄에 그루터기하는 화초
부용, 가베라, 카자니아, 일본벚꽃 등이 있다.
(2) 주로 봄과 가을에 그루터기하는 화초
마타리, 국화, 대기탈리스, 시온, 틸머위노시란, 바이올렛, 리본글라스 등이 있다.
(3) 주로 꽃이 핀 뒤에 그루터기하는 화초
붓꽃, 제비붓꽃, 독일 아이리스, 꽃창포 등이 있다.
(4) 주로 가을에 그루터기하는 화초
엉겅퀴, 접시꽃, 도리도마, 알메리아, 아카판사스, 블루데이지, 마가렛, 크리스마스 로즈 등이 있다.

실내를 화사하게 만드는 화초 가꾸기 A to Z  <= 여기를 클릭하시면 좋은 자료가 있습니다 보너스

 

화초 가꾸기 실패 원인, 꼼꼼 점검!
하루에 한 번씩 꼬박꼬박 물을 주는데, 꽃이 떨어지거나 뿌리가 썩어 버려요.
무조건 매일 물을 주기보다 식물의 특성에 따라 물 주는 주기를 달리해야 돼요.
선인장, 카랑코에, 알로에 등의 다육식물은 물 주는 주기가 주 1회~격주 1회 정도로 길지만, 잎이 크고 부드럽거나 키가 큰 화초, 시페루스 등 열대우림 지대가 원산지인 화초, 꽃이 핀 아잘레아와 고사리과 식물 등은 주 2~3회 정도로 물을 주는 게 좋아요.
또한 넓은 화분에 심은 화초가 좁은 화분에 심은 화초보다 물을 많이 먹고, 흙화분에 심은 화초는 플라스틱이나 유리, 철제로 된 화분에 심은 화초보다 물을 자주 주어야 해요.
식물에 주는 물은 깨끗할수록 좋고, 수돗물은 염소 성분이 식물에 해를 줄 수 있으므로 물을 받아 하루쯤 두었다가 유해 성분을 가라앉힌 뒤 주도록 하세요.
또 강하게 물을 뿜어내는 물뿌리개를 사용하면 흙이 딱딱하게 굳어버리므로 부드럽게 분사되는 것을 사용하세요.
봄이나 여름에는 건조한 겨울철에 비해 식물이 활발하게 자라므로 자주 충분히 물을 주어야 하고, 또한 잎에 물을 주어 공중 습도를 높이면서 주변 온도를 낮춰주는 것도 중요하죠.
그러나 한낮에 물을 주면 뿌리가 썩을 수 있고, 외부 식물의 경우 물방울이 렌즈 역할을 해서 잎을 태울 염려가 있으므로 아침이나 해질 무렵에 물을 주는 게 좋아요.
흙의 수분 상태를 눈으로 확인하기 어렵다면 엄지손가락으로 흙을 만져보는 것도 방법인데, 흙이 묻어나지 않으면 물을 줄 때가 되었다는 신호랍니다.

물을 적게 주어도 된다기에 선인장을 사다 키우는데, 마르거나 썩고 의외로 기르기가 쉽지 않아요.
선인장의 경우 게으른 사람이 키우기에 ‘딱’이라고 말할 정도로 물을 아주 드물게 줘도 잘 크는 식물이죠.
그러나 의외로 죽는 경우가 많은데, 대부분 햇빛, 통풍과 관련이 있어요. 선인장은 봄과 여름에는 햇빛이 잘 들고 따뜻하며 통풍이 잘 되는 곳을 좋아하고, 가을과 겨울에는 6~12℃ 정도로 서늘하면서 역시 통풍이 잘 되는 곳을 좋아해요.
선인장은 물을 적게 먹는다고 해서 찔끔찔끔 주는 경우가 많은데, 봄과 여름에는 4주에 한 번씩 비료 섞은 물을 흠뻑 주거나 아예 물에 담갔다가 꺼내고, 겨울에는 물을 주지 않아도 된답니다.

물도 제때 주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키우는데 화초가 잘 자라지 않아요.
가정에서는 대부분 비료 주는 것에 소홀한 편인데, 이는 물주기, 분갈이 등과 함께 화초 가꾸기의 가장 중요한 요소랍니다.
관엽식물, 화초 등의 종류에 따라 필요한 비료도 달라지는데, 한꺼번에 많이 주는 것보다 조금씩 규칙적으로 주는 것이 좋아요.
새로운 잎이 계속 나오면 그만큼 생장이 왕성한 것이므로 비료도 부족하지 않게 줘야 하죠.
온도가 낮아지는 겨울에는 비료 주기를 삼가고, 더 이상 새로운 잎이나 눈이 나오지 않으면 충실기에 들어섰거나 꽃을 피울 준비를 하는 것이므로 비료의 양도 서서히 줄이면 된답니다.
원예용품점 등에서 판매하는 무기질 비료는 식물이 자라는 데 꼭 필요한 성분을 화학적으로 합성한 것으로, 냄새가 없으며 보기에도 깨끗한 것이 장점이에요.
종류는 액체, 분말, 고형의 3가지 타입이 있는데, 고형 비료는 흙 위에 올려놓아 물을 줄 때마다 서서히 흙속에 스며들게 하는 것으로 효과가 오랫동안 지속되는데, 생장기에 사용하면 좋죠. 또 액체 비료는 화초를 키우는 사이사이에 한 번씩 주는데, 표시돼 있는 희석 농도보다 조금 약하게 주는 것이 안전하답니다.
분말 비료는 물에 녹여 사용하는 것으로 효과가 빠른 대신 지속 시간이 짧으므로 자주 주어야 하는 것이 단점이죠.
분갈이를 했더니, 잘 자라던 화초가 생기를 잃었어요.
분갈이는 4~5월에 하는 것이 가장 좋고, 햇빛이 쨍쨍한 날보다는 흐린 날 하는 것이 건조를 방지할 수 있어 몸살 예방에 도움이 된답니다.
분갈이를 한 다음에는 물을 충분히 주어야 나무가 생기를 잃지 않으며, 반그늘에 화분을 두어 건조와 탈수를 예방하고 흙이 마르지 않도록 이끼를 덮어주어야 해요.
물에 적신 매트나 신문지를 화분 밑에 깔아주는 것도 습도를 유지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죠.

 

분갈이 요령
1* 지름이 4cm 더 큰 새 화분과 화분에 맞는 화분 받침, 분갈이용 흙, 유기 비료나 알갱이 흙을 준비한다.
2* 우선 손으로 화초 밑동을 잡고 흙 표면에 손을 고정한 채 화분을 돌려 화초를 빼낸다.
3* 엉켜 있는 뿌리를 헤쳐 길게 뻗은 뿌리는 칼로 2~3cm 정도 자른다.
화분흙의 물이 잘 빠지고 공기도 잘 통하도록 알갱이 흙을 화분 맨 아래에 깔아 배수층을 만들고, 2~3cm 두께로 화분흙을 넣는다.
4* ②의 화초를 새 화분의 중앙에 놓는다.
화초의 뿌리 부분과 화분 안쪽 벽 사이는 2cm 정도 띄우고 이 공간에 흙을 골고루 채워 넣는다.
채워 넣는 중간 중간에 흙을 꼭꼭 눌러 다진다.
흙 표면은 화분보다 1~2cm 낮아야 한다.
5* 옮겨심기가 끝나면 물을 흘러넘치도록 흠뻑 주고 화분에 고인 물은 저절로 빠져나가도록 그냥 둔다.

 

월별 화초 가꾸기 요령
1월...
전년의 12월과 1월은 한 겨울이라 특별한 원예작업은 없고, 온도와 햇볕의 관리가 필요합니다.

2월...
월동하는 실내화초는 마지막 온도관리에 신경을 쓰고, 프레임이나 온실내의 화초는 환기와 광선량을 늘려줍니다.
장미- 가지치기와 접붙이기를 합니다.
잔가지를 자르고 큰 가지 5∼6개만 남깁니다.
접은 하순에 붙입니다.

3월...
월동화초--겨울을 지낸 화초는 묵은 잎을 따내고 거름을 주고 분갈이를 해줍니다.
통풍도 자주 시키고 물주기도 늘립니다.
봄 씨앗준비--전 달의 계획에 따라 올 봄에 심을 씨앗을 준비하고 화분과 파종상자를 준비합니다.
하순부터는 씨앗을 뿌려 온실이나 실내에서 기릅니다.
서리 막이 제거--화단의 월동용 서리 막이용 짚이나 비닐을 걷어내 어린 싹에 햇빛과 신선한 공기를 공급합니다.
김매기와 북주기--화단의 흙을 살짝 갈아 긁어주고 흙을 모아 북을 줍니다. 실내화초도 같습니다.
병해 예방--화단이나 실내화초도 병 든 포기는 뽑아버리고 살충제와 살균제를 예방의 차원에서 뿌려줍니다.
포기나누기--실내의 관엽식물과 초화류, 난초, 선인장 등의 분갈이를 겸해 포기를 나누어주고 화단의 숙근초(겨울에 땅속에 뿌리만 남아 월동하는 화초) 나누어줍니다.

4월....
화단에 히아신스와 수선화, 튤립, 크로커스 등 가을 뿌림 화초가 만발하는 때입니다.
가을에 심은 숙근 초화류는 꽃망울을 맺는 때입니다.
초화의 파종 --일년생 초화인 지니아, 코스모스, 아스타 등을 뿌립니다.
알뿌리 꺼내기---지난 겨울에 저장했던 다알리아, 칸나 등은 꺼내서 뿌리를 나누고 심을 준비를 합니다.
알뿌리 심기---하순이 되면 다알리아, 칸나, 글라디올러스, 진저 등의 알뿌리를 심습니다.
월동모종의 정식--- 지난 가을에 씨를 뿌렸던 월동모종을 화단에 심습니다. 꽃시장에서도 색다른 모종을 사다 심습니다.
중거름과 김매주기---화단에 김을 매주면서 중거름을 넣어줍니다. 농사용 비료나 퇴비를 묻거나 얹어주어도 좋습니다.
꽃핀 알뿌리 정리---꽃이 지고 난 시네라리아, 시클라멘 등은 물을 끊고 시든 잎을 정리합니다.

5월....
본격적으로 화단에 꽃씨를 뿌릴 때입니다.
초화의 아주 뿌리기---채송화, 맨드라미, 해바라기, 샐비어, 나팔꽃 등 여러 가지 씨앗을 화단이나 화분에 뿌립니다.
모종의 정식---모종상자니 화분에 미리 뿌려서 가꾸던 모종을 화단에 정식합니다.
국화 꺾꽂이 시작---추국의 눈 꽂이를 시작합니다. 마디가 짧고 실한 눈을 잘라 조심스레 삽목상에 꽂아둡니다.
꽃핀 숙근초--- 봄에 펴 꽃이 진 숙근초는 포기를 나누어 다시 심어둡니다.
병충해 구제와 예방---진딧물,깍지벌레가 생기고 병도 날 수 있으니 살충제와 살균제를 뿌려줍니다.
꽃핀 뒤의 알뿌리---가을에 심은 수선, 히아신스, 튤립 등은 꽃이 진 후에 씨가 맺히지 않게 꽃대를 잘라주고 잎을 잘 가꾸어 알뿌리가 충실하게 살찌웁니다.

6월....
장미가 피기 시작하고 작약, 샤스타 데이지, 물망초, 페튜니아가 피는 계절입니다.
모종 정식---봄에 씨를 뿌리고 아직까지 정식이 안된 모종을 화단이나 화분에 정식하고, 아주 뿌린 화초의 새싹을 솎아주고 김매기를 합니다.
초화의 꺾꽂이---카네이션, 금련화, 코스모스의 꺾꽂이를 해서 모종을 가꿉니다.
장마 대비---장마철을 앞두고 화단의 배수로를 만들고 지주를 세워 화초가 넘어지지 않게 미리 손질을 해둡니다.
국화의 분심기---모종으로 가꾸던 국화를 분에 심고, 자라는 동안에 여러 번 분갈이를 합니다.
가을에 심은 알뿌리---잎이 다 시들어 가는 알뿌리를 장마 전에 캐내서 잎과 줄기를 다듬어 내고 그늘에서 잘 말려서 종이봉지, 양파망 등에 넣어 시원한 그늘에 매달아 둡니다.

7월....
본격적인 여름이고 장마철이라 고온 다습한 기후에 병충해도 염려됩니다.
병충해 방제---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고, 농약은 몇 가지를 준비하여 교대로 쳐주어야 효과가 큽니다.
가을심기 화초의 채종---가을에 심어 봄에 꽃이 피었던 초화의 씨를 받아 말려서 보관합니다.

8월....
삼복더위에 화분화초의 차광관리는 기본입니다.
물주기---화분에는 물론 화단이나 정원수, 채소밭의 관리에도 자주 물을 주어야 하는 시기이지만 되도록 한 낮의 물주기는 삼가고 아침과 저녁나절에 주도록 합니다.
아울러 화단이나 정원에는 짚을 깔아 수분증발을 억제하고 강한 햇살도 막아줍니다.
백합 캐내기---백합은 꽃이 지면 캐내서 시원한 그늘에 보관했다가 가을에 다시 심습니다.
다알리아 손질---가지가 무성해진 다알리아는 가지치기를 과감하게 하여 통풍을 좋게하고 거름을 넣어주어에 꽃피울 준비를 합니다.
겨울피기 화초의 파종---금어초, 스토크, 팬지 등의 씨앗을 파종상자에 뿌려 시원한 그늘에서 관리합니다.
분갈이--국화와 시네라리아, 앵초 등을 분갈이 해줍니다.

9월....
여름화단의 정리와 가을 모종의 정식--시들기 시작한 꽃나무들은 거두어 내고 크로커스, 샐비어 등 가을꽃을 정식합니다.
월동 초화의 파종---금잔화, 페튜니어, 플록스, 스토케시아 등의 씨앗을 뿌립니다.
가을심기 알뿌리의 정식---튤립, 히아신스, 백합, 크로커스, 콜치쿰 등 봄에 일찍 꽃을 피우는 월동화초를 화분에 심어둡니다.
국화의 눈 따주기---국화의 가지 고르기와 눈 따주기를 해서 꽃피울 준비를 합니다.

10월....
결실의 계절이니 꽃씨를 받아봅시다.
숙근초 포기나누기---거어베라 등의 숙근초는 꽃이 끝났으니 포기를 나누어 심어줍니다.
꽃이 핀 뒤의 정리와 채종---1, 2년생 초화의 꽃이 지고 씨가 여물면, 채종을 하고 뒷 그루는 뽑아내서 깨끗이 정리합니다.
알뿌리의 보호---겨울이나 다음해 봄에 꽃 피울 알뿌리 중 화분에 심은 것은 실내나 온실로 옮겨놓습니다.

11월...
서리가 내리기 시작하는 계절이니 마지막 화단작업과 실내원예가 시작됩니다.
꽃이진 알뿌리 캐내기---꽃이 진 알뿌리- 칸나, 글라디올러스, 다알리아 등을 서리가 내리기 직전에 캐내서 말려 저장합니다.
서리막이와 방한---월동 화초는 짚을 덮어주고 큰 꽃나무나 정원수 중 추위에 약한 것은 짚이나 거적으로 감싸주고 비닐로 바람막이를 해줍니다.
화분식물의 월동준비---관엽식물과 난초, 선인장, 초화류, 등은 실내로 들여놓고 방한과 습도유지에 신경을 씁니다.
실내로 들이기 전에 살충제와 살균제를 쳐주어서 병충해를 예방합니다.
실내 화초의 관리-- 겨울동안 실내에서 자라며 자연환경을 만들어주는 화초를 크기와 성질에 따라 배치하고, 꽃이 피는 화초는 되도록 밝은 장소에서 관리합니다.
음지의 식물도 가끔은 자리를 바꿔 햇볕을 쪼여주고 환기도 시켜주어야 건강해집니다.
온도가 높은 실내라면 겨울에도 생장을 하므로 비료의 성분도 골고루 하여 묽게 타서 자주 주어야 합니다.
튼튼하게 잘 키우기 위해서는, 좋지 않은 환경에서도 모든 생리작용을 원활하게 도와주는 생장촉 진제도 가끔씩 타서주면, 더욱 싱싱하고 건강하게 자랍니다.

 

겨울철 가정원예(실내 원예식물 관리법)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뚜렷하여 다양한 식물들이 잘 자라는 환경이지만 겨울철(늦가을부터 늦은 봄까지, 11월초순 ~ 4월초순), 난방이 되는 실내에서 관리하는 기간이 비교적 길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겨울철의 실내원예식물 관리는 적은 광선양과 건조한 환경, 환기불량으로 인한 탁한 공기, 높은 온도 등으로 그리 쉽지는 않지만 약간의 기본적인 상식과 기술만을 익힌다면 수월하게 화초를 가꿀 수 있을것입니다.
① 탄소동화작용으로 잎에서 영양분을 만들기 위해서는 겨울에도 광선은 꼭 필요합니다.
빛이 부족하면 그 작용을 하지 못하여 골격을 유지하는 성분이 부족하여 가늘고 힘이 없으며 웃자라고 잎의 색깔도 엷어져 점점 쇠약해집니다.
꽃이 피는 식물은 빛이 부족하면 꽃눈이 생기지 않습니다.
햇빛이 강한 베란다나 창가에서 관리하면 되지만 온도조건도 겸해서 생각해야 합니다.
호광성식물로는 선인장종류, 에크메아, 아나나스, 유도화, 유포르비아, 크로톤, 드라세나, 피닉스 등이 있으며 난종류로는 카틀레야, 반다, 덴드로비움(노빌계)과 야생란등이 있습니다.
혐광성 또는 음지식물은 실내의 안쪽에서 기르며 햇빛이 좀 부족하더라도 형광등이나 백열등이 비치는 곳에서도 잘 자랍니다.
아펠란드라, 아레카야자, 청목, 동백, 디펜바키아와 잎이 얇은 초화류의 일부와 양치식물, 난의 호접란, 파피오페딜룸, 헤마리아 등이 이에 속합니다.
② 물주기는 화분에 물을 주는것보다 주위의 공중습도를 유지하는데 더 신경을 써야 합니다.
실내공기가 건조하다 하더라도 화분에만 물을 주는것보다 분무기로 물을 여러번 뿌려주거나 수반에 물을 받아놓아 증발시키는 요령이 필요합니다.
실내의 환경이 고온ㆍ건조하면 식물은 호흡작용과 증산작용으로 영양분과 수분을 과다하게 소모하여 쇠약해집니다.
겨울철에 실내의 습도를 유지하는 방법으로는 여러가지가 있으나 Dish garden으로 여러가지 모양의 접시류와 찻잔, 컵, 칵테일잔 등 생활용기에 흙(배양토)이나 물을 채우고 여러가지 관엽식물이나 초화류, 채소류등을 심어 장식하고 감상하면 거기서 증발하는 수분으로 실내습도를 유지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수경재배(Hydro culture)라는 재배방법도 그와 비슷한 화초재배법으로 오랜 역사가 있으며 비료를 알맞게 조제하여 배양액을 만들어 넣어주는 고급스런 기술도 겸하게 됩니다.
베고니아, 호야, 드라세나(행운목), 마란타, 크로커스, 석창포등 꽃종류와 고구마, 감자, 양파, 무, 마늘, 토란, 배추등 채소류를 키워도 잘 자라고 교육적인 효과도 볼 수 있습니다.
③ 식물은 탄소동화작용과 호흡작용을 교대로 하여 탄산가스와 산소의 교환을 하게되는데 실내에서 발생되는 공해물질(질소, 황의 산화물, 일산화탄소, 에틸렌가스 등)은 식물이 흡수해서는 안됩니다.
가스렌지를 사용할 때는 반드시 fan으로 뽑아내고 화초나 꽃, 꽃꽂이용 꽃도 시들기 시작하면 빨리 따버리는 것이 공해물질 발생을 막는 방법입니다.
실내공기가 담배연기나 가스렌지의 연소가스등 오염원인이 되는 여러가지 유해물질에 의해서 탁해지면 식물에 흡수되어 좋지않은 결과를 낳게 됩니다.
따라서 식물은 물론 사람의 건강을 위해서도 환기는 자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④ 겨울철 실내원예는 기르는 화초가 얼지 않도록 관리하며 가능하다면 정상적인 생장을 계속하도록하는 기술적인 작업인데 따뜻한 실내에 보관한다는 개념으로만 생각하면 안됩니다.
식물의 종류와 원산지에 따라 그 식물의 생장습성이 다릅니다.
저온에서 자라는 식물(5℃ ~ 10℃)은 동양란 등 온대지방의 식물과 가을에 심는 구근류, 사철나무, 월계수, 유도화 등 목본성식물이 있고, 중온에서 자라는 식물(10℃ ~ 17℃)은 온대지방의 남부와 아열대지방 원산의 식물로 비로야자, 카나리야자, 대추야자, 시네라리아, 심비디움, 풍란, 석곡 등이 있으며 중ㆍ고온에서 자라는 식물(17℃ ~ 24℃)은 난종류의 카틀레야, 파피오페딜룸, 반다, 온시디움, 덴드로비움과 기타 일반적인 분화식물이 있고, 고온에서 자라는 식물(24℃ ~ 28℃)은 주로 열대 및 아열대지방 원산의 식물로 호접란, 밀토니아, 마란타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가정에서 재배하는 식물중 엽란, 드라세나, 인도고무나무, 켄차야자, 유카 등과 꽃이 피는 다년생 화분용 화초는 5℃에서부터 25℃정도까지 넓은 범위의 실내온도에서도 잘 적응하는 식물들입니다.
저온성식물의 일부는 저온에서도 휴면이 일어나며 휴면에 들어가면 베란다같이 시원하면서도 광선이 강한 곳으로 옮겨놓아야 휴면기가 지나면 꽃이 피게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꽃눈이 생기지 않습니다. 동백나무, 아잘레아, 수국, 선인장의 일부, 감귤나무등이 이에 속합니다.
꽃이 피는 화분식물(예: 군자란)은 늦가을에 얼지않을 정도까지 밖에서 관리하다가 서리가 내리기 직전에 실내에 들여놓으면 꽃이 잘 피게되는것과 같은 이치이다.
⑤ 실내원예작업
겨울철의 원예작업은 많지 않으나 위에서 열거한 햇빛조절, 물주기, 가습, 환기 그리고 수경재배등의 기본적인 작업들이 있으며 비료적 높은 온도(중온 ~ 고온)에서 자라는 화초는 겨울에도 생장을 계속하므로 봄 ~ 여름 보다는 적더라도 비료를 공급해야 합니다.
비료농도가 낮은 5 - 5 - 5 나 5 - 10 - 5 (질소 : 인산 : 칼륨)의 조성으로 된 비료를 2,000배정도로 묽게타서 열흘에 한번쯤 주는것이 좋으나 눈에 띄게 잘 자라는 화초에는 그만큼 더 주어도 무방합니다.
병충해는 건조하거나 환기가 불량할때, 물을 너무 많이 주었을때 발생하므로 잘 관리하면 예방할 수 있으나 생장촉진물질(미량요소, 식물호르몬, 비타민, 유익한 미생물등 여러가지 유기물질)을 비료와 함께 주면 식물이 튼튼하게 자라며 각종 병충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벌레가 생겼더라도 솜이나 젖은 걸레로 잡거나 제거하는것으로 족합니다.
겨울철 실내에서 농약(살충제)을 뿌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니 봄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실내에는 먼지가 식물의 잎에 쌓일 수 있으므로 자주 떨어주고 물을 뿌리거나 젖은 수건으로 자주 닦아주는 것은 식물의 숨구멍이 막히는것을 예방하고 잎의 탄소동화작용도 도와주는 것입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