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시아평화원정대 2기

 

자동차 타고 떠나는 유라시아평화원정대 2기가 작년에 이어

2023년 5월 8일에 출발하여 유라시아 29개국을 탐방합니다.

 

대한민국 서울에서 출발, 동해를 거쳐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 도착한 후

블라디보스톡을 기점으로 유라시아 대륙의 서쪽 끝에 위치한 포르투갈

리스본까지 방문하고 돌아오는 약 41,000km의 대장정입니다.

 

한국의 평화통일 민간외교사절로서 뉴 휴먼 실크로드를 구축하고

청소년이 차세대 글로벌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기도 합니다.

 

시베리아를 횡단하며 세계속에서 한류 문화의 영향력을

실제 보고 체험 할 수 있는 가슴 벅찬 여행이 될 것입니다.

 

* 참여를 원하시는 분은 유라시아평화원정대 네이버밴드에서 신청하여 주세요.

 

 

* 유라시아평화원정대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https://band.us/band/78482673

 

 

 

 

 

음악만큼 아름다웠던 삶

영화 '마지막 황제'의 OST로 아시아인으로는 아카데미 역사상 최초로

아카데미 음악상을 받았던 음악 거장 사카모토 류이치.

그가 암 투병 중 지난 3월 28일 별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 세계 팬들이 그를 추모하고 있습니다.

그는 평소 환경 보호 운동에 앞장섰는데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 이후

원전을 폐지해야 한다는 '탈원전 음악 페스티벌'을 열기도 했습니다.

또한 '다른 나라가 일본 영토를 침범하지 않는 이상 전쟁을 할 수 없다'는 평화 헌법으로 불리는

헌법 제9조를 폐기하고자 하는 일본의 극우세력에 맞서 평화를 외쳐왔습니다.

사카모토 류이치는 우리와도 인연이 있는데 지난 2017년 영화 '남한산성'의 음악 감독을 맡았으며

그는 늘 일본 정부는 위안부 문제를 진심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양심적인 일본인이자 음악인으로 우리에겐 친숙한 사람이었습니다.

"내 인생을 돌아보니 나라는 인간은 혁명가도 아니고, 세계를 바꾼 것도 아니고 음악사에 기록될 만한

작품을 남긴 것도 아닌, 한마디로 보잘것없는 사람이라는 점을 알겠다."

그는 자서전 '음악으로 자유로워지다'에서 이토록 박하게 자신을 평가했지만,

그의 인생은 그의 음악만큼이나 아름다운 삶이었습니다.

"예술은 길고, 인생은 짧다."

그가 살아생전 가장 좋아했다는 문장입니다.

비록 우리 곁을 떠났지만, 그의 음악은 늘 '지금'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인생은 피아노와 같다.

당신이 어떻게 연주하는 것에 따라 얻는 것이 달라진다.

- 톰 리어 -

 

 

그리움이 이별을 이긴다고

 

 

어느 결에 짙푸른 들녘,

봄바람이 반짝이는 꽃의 눈을 하나씩

틔워내고 있을 때,

 

꽃향기를 다듬던 여인이 말했다

그리움이 늘 이별을 이긴다고,

 

물결치는 봄날,

숲이 되고 산이되는 메아리.

 

- 박종영 님

 

 

 

 

살구꽃

 

살구꽃 :

살구나무는 장미과에 속하는 괴일나무로 키는 5m에 달하고 나무 껍질은

붉은 빛이 돌며 어린 가지는 갈색을 띤 자주색이다.

꽃은 3~4월에 잎보다 먼저 피는데 흰색에 가까운 연한 붉은 색이다. 꽃잎은 5장으로 매화와 흡사하다.

 

살구꽃

 

볕도 잘 들지 않는

좁은 골목이

살구꽃 피어 온통 환하다

 

화사한 꽃빛에 이끌려

나무에게로 다가서다가

화르르 지는 꽃잎에 놀라

걸음을 멈춘다

 

꽃가지 사이를 날며

꽃을 쪼던 직박구리 한 마리

인기척에 놀라 힐끗 나를 보곤

이내 날아가 버린다

 

살구꽃 피었다 지듯

가지 위에

새 한 마리 앉았다 날아가듯

눈 한 번 감았다 뜨면

지나가는 봄

 

글.사진 - 백승훈 시인

 

 

 

부부 사랑의 열쇠

건강한 가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부부 사랑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부부가 서로 사랑할 때 양가 부모를 공경하게 되고 자녀를 사랑으로 돌볼 여유도 생기기 마련입니다.

그렇다면 부부 사랑을 이루는 열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남편과 아내가 서로의 약점을 보완해 주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남자의 약점은 칭찬에 대한 굶주림입니다.

남자는 자신을 칭찬해 주는 사람을 위해 한평생을 바칠 각오가 되어 있을 만큼

칭찬에 목말라하는데 남편에 대한 아내의 칭찬은 남편의 신바람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반면 여자의 약점은 우울감입니다.

여자의 마음은 파도처럼 자주 오르내리곤 합니다.

아내의 마음이 가라앉을 때는 이야기를 들어주면서 위로와 격려를 해준다면 가정은 아내의 웃음으로

더욱 밝아질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부부 사랑의 열쇠가 한 가지 더 있습니다.

그것은 자존심을 접는 것입니다.

설령 부부싸움을 해서 서로가 미덥지 않고 화가 나더라도 고운 말을 써야 합니다.

"고마워요", "미안해요", "사랑해요"

이러한 말들은 여러분의 가정에 축복의 씨앗이 될 것입니다.

부부는 한 몸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부족한 부분은 채워주고, 넘치는 것은 나눠 갖고, 힘들면 서로 기대고, 기쁘면 같이 웃어주고, 그렇게 살아갑니다.

그래서, 불편한 점 몇 가지쯤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부부는 그렇게 서로의 반쪽이 돼주면서 평생을 함께 걸어갑니다.

 

# 오늘의 명언

행복한 결혼 생활에서 중요한 것은 서로 얼마나 잘 맞는가보다 다른 점을 어떻게 극복해 나가는가이다.

- 레프 톨스토이 -

 

 

자기, 그리고 그대

 

요사이 출근을 하면, 몇 년 전 내가 있었던 그 말석을 채워주는

고마운 후배들 얼굴이 보인다. 바쁜 일상 속 이따금은, 긴장된

모습으로 기웃기웃 눈치를 살피는 그들을 어떻게 부르면 좋을까

고민하기도 한다. 자기? 아니면, 그대? 혼자서 연습이라도 해봐야겠다.

그대, 난 그대의 의견을 듣고 싶어.

 

- 이종화, 수필 '자기, 그리고 그대' 중에서

 

 

“직장에서 쓰는 애칭은 가끔 로맨틱하기까지하다”는 작가의 말처럼,

딱딱한 직함보다는 친근한 애칭이 관계를 따뜻하게 해줄 수 있습니다.

상대를 희롱할 의도가 없는 호칭을 딱히 싫어할 이유는 없을 듯합니다.

후배에게 건네는 다정한 말은,

훗날 그들이 또 다른 후배를 챙기게 만드는 본보기가 될 겁니다.

 

 

 

 

그것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는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삶의 터닝포인트, 즉 기회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수많은 시간을 투자하며 쌓아갑니다.

그러다 마침내 기회가 찾아오지만 안타깝게도 그것만으로 인생이 성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 기회를 받아들일 마음과 생각, 삶의 방식이 준비되어있어야 합니다.

예시로 복권에 1등으로 당첨된 사람이 몇 년 만에 재산을 다 날리고

인생을 파산으로 몰고 가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에 걸맞은 사고방식을 준비하지 못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래서 영국의 정치가이자 작가인 벤저민 디즈레일리는 성공의 비결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람이 인생에서 성공하는 비결은 기회가 다가올 때 그것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는가,

그렇지 않은가에 달려 있다."

노력해서 이루어낸 것이 아닌 결과에는 어떤 함정이 숨어 있을지 모릅니다.

조금 느리고, 조금 작아도 자신이 성실하게 이룬 결과에서

충실한 만족감과 마음 편한 행복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오늘의 명언

작은 일을 소중히 여겨라.

모든 것은 사소한 일에서 출발한다.

씨앗이 하늘을 찌르는 큰 나무가 되는 것을 보라.

행복도, 불행도, 성공도, 실패도 모두 그 처음은 조그만 일에서 시작된다.

- 랠프 월도 에머슨 -

 

 

밖으로 눈과 마음을

 

 

 

 

남이 당신에게 관심을 갖게 하고 싶거든

당신 자신이 귀와 눈을 열고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표시하라.

이 점을 이해하지 않으면

아무리 재간 좋고 능력이 있어도 남과 사이좋게 지내기는 불가능하다.

 

- 로렌스 굴드

 

 

대부분 남에게 관심을 받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부단히 내게 신경을 쓰지만, 정작 다른 이들에겐

별 신경을 쓰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누군가도 나처럼 관심을 받고 싶어 한다는 것, 그것만 안다면

밖으로 눈과 마음을 돌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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