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로 풀어보는 경상도 사투리 |
臥以來算老[와이래산노] : 엎드려 오는 세월을 헤아리며 기다림[인생무상, 늙어감을 헤아린다] 雨夜屯冬[우야둔동] : 비오는 밤에 겨울을 기다리듯이.... 母夏時努[모하시노] : 어머님은 여름 시절에 힘만 드시는구나. 苦魔害拏[고마해라] : 괴로움과 마귀가 나를 해치려 붙잡아도 魔理巫多[마이무다] : 무인이 많으면 마귀를 물리칠 수 있다. 五茁嚴拏[오줄엄나] : 다섯가지 약초를 부여잡고 기다리면 氷時色氣[빙시색기] : 얼음이 얼 때 색과 기가 되살아 나니 知剌汗多[지랄한다] : 아는 것이 어그러지면 하릴없이 땀만 많이 흘리고 文登自晳[문등자석] : 문장의 길에 오르면 스스로 밝아지는도다 謀樂何老[모락하노] : 즐거움을 도모하니 어찌 늙어리오. 牛野樂高[우야락고] : 소치는 들판에 즐거움이 높도다. 澤度儼多[택도엄다] : 법도를 가려 의젓함을 많이하라. 熙夜多拏[희야다나] : 달 밝은 밤에 생각에 붙잡힘이 많구나. 無樂奚算老[무락해산노] : 낙이 없으니 어찌 늙음을 따지리오. 尼雨夜樂苦移裸老[니우얄락고이라노] : 대저 비오는 밤 고락이 헐벗은 노인 근심케 하네. 文登歌詩那也[문디가시나야] : 문장에 오르니 노래와 시가 어쩌는고 天地百歌異[천지백가리] : 천지에 백가지 노래가 다르니 苦魔濁世里不拏[고마탁세리불라] : 고통과 마귀가 흐린 세상에 붙잡히는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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