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루터킹의 I have a dream 연설

I say to you today, my friends, that in spite of the difficulties and frustrations of the moment, I still have a dream.
It is a dream deeply rooted in the American dream.
나는 오늘 이 순간 여러 가지 난제와 좌절들을 무릅쓰고 나의 친구인 여러분에게 말하려 합니다.
나는 지금 꿈을 갖고 있습니다.
그것은 아메리칸 드림에 깊이 뿌리를 둔 꿈입니다.
I have a dream that one day this nation will rise up and live out the true meaning of its creed: "We hold these truths to be self-evident: that all men are created equal."
나는 꿈이 있습니다.
어느 날 이 나라가 모든 사랑은 평등하게 만들어 졌다는 것을 명백한 진실로 여기고 그 진실한 신념의 의미를 갖는 날이 오는 꿈입니다.
I have a dream that one day on the red hills of Georgia the sons of former slaves and the sons of former slaveowners will be able to sit down together at a table of brotherhood.
나는 꿈이 있습니다.
어느 날 조지아의 붉은 언덕(?)위에 농노의 자식과 농주의 자식들이 함께 형제처럼 식탁에 둘러앉는(살게 되는) 꿈입니다.
I have a dream that one day even the state of Mississippi, a desert state, sweltering with the heat of injustice and oppression, will be transformed into an oasis of freedom and justice.
나는 꿈이 있습니다.
어느 날 황폐한 미미시피주의 학대와 불공평의 열기의 무더움 조차도 자유와 정의의 안식처로 바뀌는 꿈입니다.
I have a dream that my four children will one day live in a nation where they will not be judged by the color of their skin but by the content of their character.
나는 꿈이 있습니다.
나의 네 자식들이 이 나라에 살면서 피부색으로 평가되지 않고 인격으로 평가 받게 되는 날이 오는 꿈입니다.
I have a dream today.
나는 지금 꿈이 있습니다.
I have a dream that one day the state of Alabama, whose governor's lips are presently dripping with the words of interposition and nullification, will be transformed into a situation where little black boys and black girls will be able to join hands with little white boys and white girls and walk together as sisters and brothers.
나는 꿈이 있습니다.
이윽고 알바마주의 주지사들 입에서 주권우위설과 연방법의 실시 무효화가 나오는 것이 변하여 흑인과 백인 어린애들이 함께 손을 잡고 형, 누나처럼 함께 걷게 되는 날이 오는 꿈입니다.
I have a dream today.
나는 지금 꿈이 있습니다.
I have a dream that one day every valley shall be exalted, every hill and mountain shall be made low, the rough places will be made plain, and the crooked places will be made straight, and the glory of the Lord shall be revealed, and all flesh shall see it together.
나는 꿈이 있습니다.
어느 날 모든 산골짜기가 솟아오르고, 모든 언덕과 산이 주저앉으며, 거친 곳이 평탄해지고, 굽어진 곳이 곧게 펴지며, 주의 영광이 나타나 모든 인간이 함께 그것을 볼 수 있는 날이 오는 꿈입니다.
This is our hope.
This is the faith with which I return to the South.
With this faith we will be able to hew out of the mountain of despair a stone of hope.
With this faith we will be able to transform the jangling discords of our nation into a beautiful symphony of brotherhood.
With this faith we will be able to work together, to pray together, to struggle together, to go to jail together, to stand up for freedom together, knowing that we will be free one day.
이것은 나의 희망입니다.
이 신념을 가지고 나는 남부로 돌아갑니다.
우리는 이 신념을 가지고 절망의 바위산을 깎아 희망을 낼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이 신념을 가지고 우리나라의 불화를 형제애의 아픔다운 조화로 바꿀 수 있습니다.
이 신념으로 우리는 함께 일할 수 있고 기도할 수 있고 투쟁할 수 있고 감옥에 갈 수 있고 함께 자유를 위해 인내할 수 있고 우리가 자유롭게 될 그 날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This will be the day when all of God's children will be able to sing with a new meaning, "My country, 'tis of thee, sweet land of liberty, of thee I sing.
Land where my fathers died, land of the pilgrim's pride, from every mountainside, let freedom ring."
그 날은 모든 신의 아이들이 새로운 의미의 노래를 할 수 있는 날이 될 것입니다. "나의 나라 자유의 달콤한 땅은 그대의 것 내가 노래하는 그대 내 아버지가 죽은 땅 순례자 긍지의 땅 모든 산기슭으로 부터 자유가 울려 퍼지게 합시다.
And if America is to be a great nation this must become true.
So let freedom ring from the prodigious hilltops of New Hampshire.
Let freedom ring from the mighty mountains of New York.
Let freedom ring from the heightening Alleghenies of Pennsylvania!
그리고 미국이 그래이트 한 나라가 되려면 반드시 실현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뉴햄프셔의 거대한 정상에서 자유가 울려 퍼지게 합시다.
뉴욕의 거대한 산에서 자유가 울려 퍼지게 합시다.
팬실베니아의 heightening Alleghenies 에서 자유가 울려 퍼지게 합시다.
Let freedom ring from the snowcapped Rockies of Colorado!
콜로라도의 눈 덮인 로키 산맥에 으로부터 자유가 울려 퍼지게 합시다.
Let freedom ring from the curvaceous peaks of California!
But not only that; let freedom ring from Stone Mountain of Georgia!
뿐만 아니라; 조지아의 바위산에서도 자유가 울려 퍼지게 합시다.
Let freedom ring from Lookout Mountain of Tennessee!
테네시의 륵아웃 산에서 자유가 울려 퍼지게 합시다.
Let freedom ring from every hill and every molehill of Mississippi.
From every mountainside, let freedom ring.
미시시피의 언덕과 모든 곳에서 자유가 울려 퍼지게 합시다.
모든 산슭에서 자유가 울려 퍼지게 합시다.
When we let freedom ring, when we let it ring from every village and every hamlet, from every state and every city, we will be able to speed up that day when all of God's children, black men and white men, Jews and Gentiles, Protestants and Catholics, will be able to join hands and sing in the words of the old Negro spiritual, "Free at last!
free at last!
thank God Almighty, we are free at last!"
우리가 자유를 울려 퍼지게 했을 때, 우리가 모든 마을과 촌락에서 자유가 울려 퍼지게 했을 때, 모든 도시와 주에서 자유가 울려 퍼지게 했을 때 우리는 더 빨리 그날로 가게 할 수 있습니다.
그 날은 흑인, 백인, 유대인, 이교도인, 신교도인, 가톨릭교도, 모든 신의 자녀들이 손을 잡고 자유가 왔다!
자유가 왔다!
전능하신 하느님 감사합니다!!
하고 흑인 영가를 부를 수 있는 날입니다.
국장과 국민장의 다른점은?

국장(國葬, National funeral)
대통령을 역임하였거나 국가 또는 사회에 현저한 공훈을 남김으로써 국민의 추앙을 받는 사람이 사망하였을 때, 국가가 모든 경비를 부담하고, 국가의 명의로 거행하는 장례의식이다.
국장의 대상자는 주무부 장관의 제청으로 국무회의의 심의를 거쳐 대통령이 결정하고, 장의비용은 전액을 국가(國家)에서 맡는다.
장의기간은 9일내로 하고, 기간 동안에는 조기를 게양하며, 모든 국민은 음주가무를 삼가고 방송이나 신문도 고인의 업적을 보도하여 애도의 뜻을 표하기로 하며 관공서 는 당일만 휴무합니다.
정부 수립 후 국장을 치른 사례로는 전 대통령 박정희 뿐입니다.

국민장(國民葬)
국장보다 한단계 낮은 등급입니다.
대통령의 직에 있었던 자 국가 또는 사회에 현저한 공훈을 남김으로써 국민의 추앙을 받은 자가 서거한 때에는 주무부장관의 제청으로 국무회의의 심의를 거쳐 대통령이 결정하는 바에 따라 이를 국장 또는 국민장으로 할 수 있다.
국장일 경우 소요되는 비용은 그 전액을 국고에서 부담하고 국민장의 경우 소요되는 비용은 국무회의의 심의를 거쳐 그 일부를 국고에서 보조할 수 있다.
국장은 장의 기간 내내 조기를 달고 장례일 당일 관공서는 휴무하지만, 국민장은 당일만 조기를 달고 관공서 휴무는 없다. 국장과 국민장 모두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 장관의 제청과 국무회의 심의, 대통령 재가를 거쳐 결정된다.

국민장으로 장례가 치뤄진 사람
1947년 6월 30일 윤봉길, 이봉창, 백정기
1949년 7월 5일 김구
1953년 4월 17일 이시영
1955년 2월 4일 김성수
1956년 5월 5일 신익희
1960년 2월 15일 조병옥
1964년 10월 24일 함태영
1966년 6월 12일 장면
1969년 8월 1일 장택상
1972년 5월 7일 이범석
1974년 8월 19일 육영수
1983년 서석준·이범석·김동휘·서상철·함병춘·이계철·김재익·심상우·하동선·이기욱·강인희·김용환·
           민병석·이재관·한경희·정태진·이중현 (아웅산묘역 폭탄테러사건 희생자)
2006년 10월 26일 최규하
2009년 (예정) 노무현

 

국장[國葬]
대통령을 역임하였거나 국가 또는 사회에 현저한 공훈을 남김으로써 국민의 추앙을 받는 사람이 서거하였을 때, 국가가 모든 경비를 부담하고, 국가의 명의로 거행하는 장례의식.

국장 대상자의 결정, 장의위원회의 설치, 장의비용 및 조기(弔旗)의 게양 등에 관한 사항은 ‘국장 ·국민장에 관한 법률’과 동법 시행령에 규정하고 있다.
국장의 대상자는 주무부 장관의 제청으로 국무회의의 심의를 거쳐 대통령이 결정하고, 장의비용은 전액을 국고(國庫)에서 부담한다.
또한 장의기간은 9일 이내로 하고, 국장기간 동안에는 계속하여 조기를 게양하며, 모든 국민은 음주가무를 삼가고 방송이나 신문도 고인의 업적을 보도하여 애도의 뜻을 표한다.

영결식은 ① 개식 ② 국기에 대한 경례 ③ 고인에 대한 묵념 ④ 고인의 약력 보고 ⑤ 조사(弔辭) ⑥ 종교의식 ⑦ 고인의 육성 녹음 근청(謹聽) ⑧ 헌화 및 분향 ⑨ 조가(弔歌) ⑩ 조총 ⑪ 폐식의 순으로 거행된다.
선례로는 1979년에 거행된 대통령 박정희의 국장이 있다.

 

국민장 [國民葬]
국가 또는 사회에 현저한 공적을 남김으로써 국민의 추앙을 받는 사람이 돌아가셨을 때에 국민 전체의 이름으로 거행하는 장례의식이다.

장례의 구분, 국민장 대상자의 결정, 장의위원회의 설치, 장례비용 및 조기(弔旗)의 게양 등에 관한 사항은 '국장·국민장에 관한 법률'과 동법 시행령에 규정하고 있다.
국민장과 국장(國葬)의 주요 차이점은, 국장은 국가명의로 거행되고 국민장은 국민 전체의 이름으로 치른다는 점이다.
장례비용은 그 일부를 국고에서 보조할 수 있으며, 동법 시행령 제10조에는 장례기간을 7일 이내로 규정하고 있다.
조기는 장례 당일 게양하도록 되어 있으나 정부에서는 조기의 게양기간을 국민장의 기간에 계속하여 게양하도록 지정할 수 있다.
장의위원회의 구성·운용, 고문·집행위원의 위촉, 집행회의의 구성 등은 국장의 경우와 같다.
국민장은 일반적으로 전직 대통령·국회의장·대통령 영부인·국무총리·대법원장이 서거하였을 때에 거행하는 것이 관례이다.

정부 수립 이후 지금까지 거행된 국민장은 1949년 7월 김구 전 임시정부 주석을 처음으로 1953년 이시영(李始榮) 전 부통령, 1955년 김성수(金性洙) 전 부통령, 1056년 신익희(申翼熙) 전 국회의장, 1960년 조병옥(趙炳玉) 전 민주당 대통령후보, 1964년 함태영(咸台永) 전 부통령, 1966년 장면(張勉) 전 부통령·국무총리, 1969년 장택상(張澤相) 전 국무총리, 1972년 이범석(李範奭) 전 국무총리, 1974년 육영수(陸英修) 박정희 전 대통령 영부인, 1983년 미얀마 아웅산 폭발사건으로 순직한 서석준(徐錫俊) 전 부총리 등 17명, 2006년 최규하(崔圭夏) 전 대통령 그리고 2009년 5월 29일 서거한 노무현(盧武鉉) 전 대통령 등 모두 13차례 거행되었다.

 

국민장
2007년 1월 워싱턴 국립대성당에서 진행되던 제럴드 포드 제38대 미국 대통령의 국장(國葬·state funeral)에서 폭소가 터졌다.
전직 대통령인 아버지 부시가 조사(弔辭)에서 골프애호가 포드가 생전에 즐겨 하던 농담을 인용하면서다.
"걸핏하면 골프공을 구경꾼들에게 날리던 포드가 '요즘 공에 맞는 사람이 준 걸 보니 내 골프 실력이 늘었다'고 했다." 미국 전직 대통령들의 장례식은 장엄하되 비극적 최후가 아니라면 그리 어둡지 않다.
▶ 미국은 전·현직 대통령이 타계하면 국장이 원칙이지만 유족이 원치 않으면 유족 뜻에 따른다. 루스벨트와 닉슨은 그래서 가족장을 했다.
국장도 운구 절차와 코스, 안치 장소 등만 정해져 있고 자세한 절차 역시 유족이 정하게 한다.
암살당한 젊은 대통령 케네디의 국장은 처음 TV로 전국에 생중계돼 국민적 애도를 받았다.
인기가 높았던 레이건의 국장 땐 계획서가 300쪽이 넘었다.
▶ 우리 '국장·국민장에 관한 법률'은 그 대상을 전·현직 대통령과 '국가·사회에 현저한 공훈을 남겨 국민의 추앙을 받는 사람'으로 정하고 있다.
현직 대통령은 국장, 전직 대통령과 현직 대통령 부인·국회의장·국무총리는 국민장이 관례다.
정부 수립 후 국장은 재임 중 서거한 박정희 대통령이 유일하다.
국민장은 2006년 최규하 전 대통령까지 12차례 치러졌다.
국장은 9일 이내 치러야 하고 영결식 날 관공서가 휴무한다.
국민장은 7일 이내 치른다는 규정만 있다.
▶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례를 29일 국민장으로 치르기로 했다.
최규하 전 대통령 국민장 때는 국무총리를 장의위원장으로 하고 3부 요인과 정당 대표, 친지, 저명인사 55명을 고문으로 위촉했다.
국회 부의장과 선임 대법관, 감사원장, 부총리 등 부위원장 8명에 위원 616명까지 모두 680명으로 장의위원회가 구성됐다.
정부와 노 전 대통령 유족 측이 장의위원회 구성을 협의하고 있는데 1000명을 넘어 최대 규모가 될 것 같다고 한다.


▶ 전·현직 대통령 장례식은 역사적 평가의 첫 관문이라고 할 수 있다.
국민의 일체감과 애국심을 재확인하는 기회이기도 하다.
포드의 국장을 지켜본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 토머스 프리드먼은 이렇게 썼다.
"미국의 상처를 보듬은 전직 대통령에게 정치적 동지와 적이 함께 경의를 표하는 화합의 장이었다.
이런 모습이 대를 이어 정치적 규범으로 정착된 나라에 사는 것이 얼마나 다행인가."
노무현 전 대통령 국민장도 그런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

고스톱에서 배우는 인생의 10가지 지혜


 ① '낙장불입'
순간의 실수가 큰 결과가 초래. 아이들에게 '낙장불입'을 가르침으로써 인생에서 한번 실수가 얼마나  크나큰 결과를 초래하는지 인과응보에 대해 깨우치게 한다는 주장이다.

 

② '비풍초똥팔삼'

살면서 무엇인가를 포기해야 할 때 우선순위를  가르침으로써 위기상황을 극복해 가는 과정을 가르친다.

 

③ '밤일낮장'

밤일과 낮일이 정해져 있다.
인생에서는 밤에 해야 할 일과 낮에 할 일이 정해져 있으므로 모든 일은 때에 맞추어 해야 함을 가르친다.

 

④ '광박'

광하나는 가지고 살아라.
인생은 결국 힘있는 놈이 이긴다는 무서운 사실을 가르침으로써 광이 결국은 힘이라는 사실을  깨우치게 해 최소한 광 하나는 가지고 있어야 인생에서 실패하지 않음을 깨우쳐준다.

 

⑤ '피박'

쓸데없는 피(被)가 고스톱에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우치게 해서 사소한 것이라도 결코 소홀히 보지 않도록 한다.

 

⑥ '쇼당'

현명한 판단력 있어야 생존.
고스톱의 진수인 쇼당을 안다면, 인생에서 양자택일의 기로에 섰을 때 현명한 판단력을 증진시킬 수 있다.

 

⑦ '독박'

무모한 모험이 실패했을 때 속이 뒤집히는 과정을 미리 체험함으로써 무모한 짓을 삼가게 한다.

 

⑧ '고'

인생은 결국 승부라는 것을 가르쳐 도전정신을  배가시키고 배짱을 가르친다.

 

⑨ '스톱'

안정된 투자 정신과 신중한 판단력을 증진시키며 미래의 위험을 내다볼 수 있는 예측력을 가르친다.

 

⑩ '나가리'  

인생은 곧 '나가리'라는 허무를 깨닫게  해주어 그 어려운 '노장사상'을 단번에 이해하게 한다.

화투 '비'에 숨겨져 있는 엄청난 비밀과 교훈 
몇 년 전, 국내의 한 여론조사 전문기관이 성인남자들에게 “여가시간 때 가장 많이 즐기는 게임이 무엇이냐?”라는 설문조사를 했던 적이 있다.
그 때 압도적인 표 차이로 1위를 차지한 것이 ‘고스톱’이라는 놀이였다.
일명 ‘꽃들의 싸움(어떤 분들은 화투를 ‘화토’라고 하는데 그것은 잘못된 표현이다.)’으로 해석되는 화투를 상품화시킨 사람들은 일본인이다.
일본에서 화찰(花札; はなふだ)이라고 명명되는 화투는, 19세기말에 부산과 시모노세키를 오가는 뱃사람들에 의해 한국으로 유입되었다고 한다.

일본 화투가 수입되기 전까지, 조선에서는 숫자가 적힌 패를 뽑아 우열을 가리는 ‘수투數鬪’가 널리 행해지고 있었다.
그런데 일본 화투가 들어오면서부터 수투가 화투에 밀려 사라지게 된 것이다.
그것을 보면, ‘예나 지금이나 사람들은 무미건조하고 단순한 숫자보다는 꽃그림과 같은 강렬한 이미지를 더 선호한다.’라는 생각을 갖게 한다.


화투는 일본 문화의 축소판이다!
한국인들은 으레 세 사람 이상만 모이면, 어디서든지 고스톱 판을 벌인다.
심지어 신성한 국회의사당 내에서 고스톱 판을 벌인 국회의원들까지 있을 정도다.
정치현장까지 노름판으로 격하格下시킬 만큼의 위력을 지닌 화투이고 보니, 어쩌면 우리나라 전체가 ‘고스톱 공화국’이라고 해도 그리 틀린 말이 아닐 것이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고스톱의 기법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는 사람도 정작 화투 48장에 들어있는 비밀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는 점이다.
화투에 숨겨진 일본 문화의 비밀코드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식을 갖지 못한 채, 그들이 전해준 고스톱에 열중하는 것은 실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월月별로 각각 4매씩 총 48장으로 구성된 화투는 일본 문화의 축소판이라고 할 수 있다.
화투의 낱장 하나하나가 그냥 만들어진 게 아니다.
거기에는 일본 고유의 세시풍속, 월별 축제와 갖가지 행사, 풍습, 선호, 기원의식 심지어는 교육적인 교훈까지 담겨져 있다.

우선 1월의 화투는 아래의 그림에서 보는 바와 같이 20점짜리(이는 민화투를 칠때, 사용되는 기준이다.) 삥 광光, 5점짜리 홍단, 그리고 2장의 피로 구성되어 있다.
세칭世稱 삥 광의 화투 문양을 보면 1/4쪽 짜리 태양, 1마리의 학鶴, 소나무, 홍단 띠가 나온다.
여기서 태양은 신년 새해의 일출을, 학은 장수長壽와 가족의 건강에 대한 염원을 나타내는 그들 나름대로의 문화적 코드다.

또 1월의 화투에 소나무가 등장하는 이유는 가도마쯔(門松; かどまつ) 행사에 소나무가 등장하기 때문이다.
1월에 맞이하는 일본의 대표적 세시풍속인 가도마쯔는, 일본인들이 1월 1일부터 1주일 동안 소나무를 현관 옆에다 장식해 두고, 조상신과 복을 맞아들이기 위한 일련의 행사를 의미한다.
또 학을 의미하는 츠루(鶴; つる)가 소나무를 뜻하는 마쯔(松; まつ)의 말운末韻을 이어 받는 것도 일본식 풍류라고 할 수 있다.

또 1년 열두 달 중에서 8월과 11월을 의미하는 화투 팔과 오동(세인들은 오동을 ‘똥’이라고 얘기하는데, 그것은 오동나무를 ‘똥’으로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이다.)을 제외한 나머지 10개 달의 5점짜리 화투에 등장하는 홍색이나 청색의 띠는, 일명 ‘단책丹冊’이라고 하는 종이다.
일본에서는 하이쿠(俳句; はいく)라는 일본의 전통 시구詩句를 적을 때, 그 종이를 사용하며 크기는 대략 가로(6cm)×세로(36cm) 정도가 된다.

여기다 한 가지 덧붙이고 싶은 것은 청색과 적색에 관한 한․일 양국간의 시각 차이다.
한국에서는 빨간색이 사망, 공산당, 화재 등과 같이 부정적인 의미를 갖지만, 일본에서의 빨간색은 쾌청한 날씨, 경사慶事스러움, 상서로움을 나타낸다.
그런 점에서 1월, 2월, 3월의 화투 가운데 5점짜리가 홍단의 구성요소라는 것은, 그마만큼 일본인들에게 1월, 2월, 3월이 매우 상서로운 달임을 시사해 준다고 볼 수 있다.

2월의 화투문양에는 꾀꼬리와 매화가 나온다. 2월의 화투에 매화가 등장하는 이유는, 일본의 매화 축제가 2월에 열리기 때문이다.
매화 축제는 이바라키현 미토의 가이라크 매화 공원을 비롯한 전국의 매화 공원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또 꾀꼬리는 ‘우구이스다니’는 도쿄의 지명地名에도 남아 있을 만큼 일본인들에게는 매우 친숙한 새다.

한 가지 의아한 것은, 꾀꼬리가 봄철이 아닌 2월에 등장한다는 점이다.
조류학자들에 따르면, 철새인 꾀꼬리가 일본으로 되돌아오는 시점은 대체로 4월 이후라고 한다.
그런데도 2월의 화투에 꾀꼬리가 그려져 있는 이유는 과연 무엇 때문일까? 아직까지 그 의문을 시원스럽게 풀어줄 수 있는 단서를 찾아내지 못했다.
다만, 꾀꼬리와 매화가 봄의 전령사로서 봄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는데 있어 자주 사용되는 대표적 시어詩語였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또한 꾀꼬리의 일본어 표기인 우구이스(うぐいす)와 매화를 뜻하는 우메(うめ)간에 두운頭韻을 일치시키려는 일본인들의 풍류의식도 그와 무관하지 않다는 생각이다.

일본의 벚꽃 축제는 3월 달에 최고 절정에 이르기 때문에, 3월의 화투문양은 온통 벚꽃(일본인들은 벚꽃을 사꾸라 꽃이라고 명명한다.)으로 가득 차 있다.
삼광光의 벚꽃 밑에 그려진 것은 만막(慢幕; まんまく)이라는 일종의 천막(옛날 시골에서 잔치를 벌일 때 주로 사용했던 ‘차일’ 정도로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인데, 지금도 일본인들의 경조사 때에는 그것이 사용되고 있다.
그 천막 속에는 벚꽃을 감상하며 술잔을 기울이는 상춘객들이 놀고 있을 테지만, 삼광의 화투에서는 그 모습이 나오지 않는다.
왜냐하면 상춘객들이 화투 하단의 숨겨진 1인치 속에 들어가 있기 때문이다.
오래 전에 국내에서 TV를 생산하는 회사가 광고 멘트로 사용했던 ‘숨어있던 1인치를 찾았다!’고 외치면, 그 천막 안에서 낮술에 취한 채 봄날의 정취를 만끽하고 있는 상춘객이 그대로 튀어나올 법도 하다.


4월의 화투 문양은 흑싸리가 아니라 등나무 꽃이다!
4월은 일본에서 등나무 꽃 축제가 열리는 계절이다.
그래서 4월의 화투 문양은 등나무 꽃(보라색을 띤 등나무 꽃은 마치 포도송이와 같은 모양을 하고 있다.
따라서 아래 그림과 같이 화투를 배열해야 옳은 배열이 된다.)이 주류를 이룬다.
등나무는 일본 전통시의 시어詩語로 쓰이는 여름의 상징이며, 4월의 화투 10점짜리에 그려져 있는 두견새 역시 일본에서 시제詩題로 자주 등장할 만큼 일본인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새다.
한 가지 재미있는 것은, 한국인들은 이 등나무 꽃을 ‘흑싸리’로 착각하고 있다는 점이다. 
제로 흑싸리는 존재하지 않는다. 시골에서 자란 40․50대 사람들은 빗자루를 만드는 재료로 활용되는 싸리나무의 색깔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본래 싸리나무의 색깔은 녹색이다.
그런데 가을철에 빗자루를 만들기 위해서 그것을 베어 햇볕에다 말리면 갈색으로 변한다는 것은 상식에 해당된다.

또 한국인들은 5월의 화투에 등장하는 것이 ‘난蘭’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것은 난이 아니라 붓꽃이다. 5월의 붓꽃은 보라색 꽃이 피는 습지의 관상식물(습지와 난은 상극관계에 있다.)로서 여름을 상징하는 시어詩語다.
게다가 5월의 화투 중에서 10점짜리 화투에 나오는 3개의 작은 막대기는 애연가들이 좋아하는 딱성냥으로, T자 모양의 판자는 건축사들이 즐겨 사용하는 ‘제도용 자’정도로 알고 있는데, 그 또한 잘못된 생각이다.

여기서 T자 모양의 판자는 붓꽃을 구경하기 위해 정원 내 습지에다 만들어 놓은 산책용 목재 다리이며, 3개의 작은 막대기는 목재 다리를 지지하는 버팀목이다.
일본인들은 그런 목재 다리를 ‘야쯔하시(八橋; やつはし)’라고 부른다.
또 다리 끝에는 붓꽃을 감상하는 사람이 있는데, 삼광光에서와 마찬가지로 화투 하단의 보이지 않는 1인치 속에 들어가 있기 때문에 우리가 그 사람을 볼 수 없다.

6월의 화투 문양은 모란꽃이다. 모란꽃은 여름의 시어詩語일 뿐만 아니라 고귀한 이미지마저 갖는 꽃으로서 일본인들의 가문家門을 나타내는 문양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꽃과 나비하면, 바로 모란꽃을 떠올릴 정도로 동양 사회에서는 모란꽃을 꽃의 제왕으로 쳐준다.
그러나 한국화韓國畵에서는 모란과 나비를 함께 그리지 않는 것이 오래된 관례慣例라고 한다.
그것은 당 태종이 신라의 선덕여왕에게 보낸 모란꽃의 그림에 나비가 없었다는 점에서 연유한다고 한다.
그러나 6월을 의미하는 화투를 보면 일본화日本畵의 관례대로 모란과 나비가 함께 그려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참고적으로 6월, 9월, 10월의 화투 5점짜리에는 청단이 있는데, 일본에서 청색은 우울하거나 좋지 않은 일을 암시하는 색상이라고 한다.
과거 일본에서는 6월, 9월, 10월 달에 태풍이나 집중호우로 인한 수재민들이 발생할 뿐만 아니라 평균적으로도 1년 중 이 기간에 각종 사건․사고가 제일 많이 발생했다고 한다.

7월의 화투 문양은 싸리나무(싸리나무도 녹색인데, 화투에서는 빨간색과 검은색으로 처리되어 있다.
이것 역시 화투 제작자의 실수로 판단된다.)다. 7월의 화투 중에서 10점짜리에만 싸리나무 숲에서 수(♂)멧돼지가 노니는 모습이 등장하고 나머지 화투에는 싸리나무만 등장한다.
7월의 화투에 수(♂)멧돼지가 나오는 이유는 근대 일본에서 성행했던 멧돼지 사냥철이 7월이었기 때문이다.
멧돼지 사냥은 종족보존을 위해 주로 수(♂)멧돼지에 국한되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8월의 화투 문양을 보면 산山, 보름달, 기러기 3마리가 등장한다.
이는 일본에서도 8월이 오쯔키미(달구경; おつきみ)의 계절인 동시에 철새인 기러기가 대이동을 시작하는 시기임을 알려주는 일종의 문화적 암호다.
또 한국에서 제작되는 8월의 화투에서 검은색으로 처리된 것이 산이다.
10점짜리와 피에서 흰색으로 처리된 부분은 하늘을 의미한다.
그런데 한 가지 관심을 끄는 것은 8월의 한국 화투에는 산에 억세 풀(한국의 억세 풀은 산보다는 하천가에 주로 분포되어 있다.)이 없는데 반해, 일본의 화투에는 억세 풀이 그려져 있다는 사실이다.
게다가 8월의 화투에는 5점짜리 화투도 없고 홍색이나 청색 띠도 없다.
그것은 일본에서도 8월 달이 1년 중에서 제일 바쁜 추수철이기 때문에 한가롭게 시詩를 쓰고 낭송할 만큼의 시간적 여유가 없음을 시사하는 것이 아닌가 한다.


고스톱꾼들이 9월의 화투를 유난히 좋아하는 이유는?
9월은 일본에서 국화 축제가 열리는 대표적인 계절이다.
따라서 9월의 화투문양으로 국화가 등장하는 것이다.
또 9월의 화투에서 10점짜리를 보면 ‘목숨 수壽’자가 새겨진 술잔이 등장한다.
이는 9세기경인 헤이안 시대부터 ‘9월 9일에 국화주를 마시고, 국화꽃을 덮은 비단옷으로 몸을 씻으면 무병장수를 한다.’는 일본의 전통을 그대로 반영한 것이다.

특히 국화가 일본의 왕가王家를 상징하는 문양임을 고려할 때, 그것은 일왕을 비롯한 권력자들이 흐르는 물에다 술잔을 띄워놓고 국화주를 마시면서 자신들의 권세와 부귀가 영원하기를 기원했던 데서 비롯된 것이 아닌가 싶다.
9월의 화투 가운데 10점짜리 화투만이 자기 맘대로 쌍 피(2장의 피)가 될 수도 있고, 10점짜리 화투로 남을 수 있는 특권을 갖는 것도 바로 9월의 10점짜리 화투가 일왕을 상징하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사실, 왕만 되면 모든 것을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지 않은가?

그래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필자는 9월의 화투문양 중에서 10점짜리 화투만 보면, 신라시대의 고관대작들이 포석정에 둘러앉아 술잔을 기울이며 임금과 자신들의 태평泰平과 안녕安寧을 기원했던 풍류가 연상된다.
술잔을 의미하는 사카즈키(さかずき)와 국화를 뜻하는 키쿠(きく)간에 말운末韻과 두운頭韻이 연속성을 갖는 점도 흥미 있는 일이다.

일본에서 10월은 전통적으로 단풍놀이의 계절인 동시에 본격적인 사슴 사냥철이다.
10월의 화투를 보면, 10점짜리 화투에 수(♂)사슴과 단풍들이 등장하는 것도 그러한 계절의 특성을 반영했기 때문이다.
사슴을 의미하는 시카(鹿; しか)와 단풍을 뜻하는 카에데(丹楓; かえで)간에도 말운末韻과 두운頭韻이 일치하는데, 이것 역시 일본의 풍류의식이다.

화투 ‘오동’과 ‘비’에 대한 한·일 양국의 차이
11월과 12월을 의미하는 화투는 한·일 양국간에 큰 차이가 있다.
한국에서 ‘오동’은 11월의 화투이고 ‘비’는 12월의 화투인데 반해, 일본은 그 반대이다.
즉 일본에서는 ‘비’가 11월의 화투이고 ‘오동’은 12월의 화투이다.
일본에서 ‘오동’이 12월의 화투가 된 것은, ‘오동’을 뜻하는 기리(きり)가 에도江戶시대의 카드였던 ‘카르타’에서 맨 끝인 12를 의미했다는 사실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그러한 점들을 사전적으로 이해하고 화투 ‘오동’과 ‘비’에 대해 좀더 자세히 살펴보자.


고스톱을 즐기는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이 화투 오동이다.
속칭 ‘똥광’으로 불리는 오동의 광光은 광으로도 쓸만하고 피皮 역시 오동만이 유일하게 3장이다.
물론 일왕을 상징하는 9월의 화투 중에서 10점짜리가 쌍 피가 되겠다고 하면, 9월의 화투도 피가 3장이 될 수 있다.
한국인들에게 더러움, 지저분함, 고약한 냄새의 이미지를 주는 오동이, 왜 고스톱꾼들에게는 제일로 각광받는 화투패가 되었을까?
그 비밀은 오동의 화투문양에 있다.


오동의 20점짜리 광에는 닭 모가지 모양의 이상야릇한(?) 조류鳥類와 고구마 싹 같은 것이 등장한다.
한국인들은 그 대상이 무엇이고, 또 구체적으로 어떤 것을 나타내 주는지 잘 알지 못한다.
그런데 11월의 화투문양 중에서 검정 색깔의 문양은 고구마 싹이 아니라 오동잎이다.
일본 화투를 보면, 오동잎이 매우 선명하게 묘사되어 있다.


또 오동잎은 일왕보다도 더 막강한 힘을 갖고 있었던 막부幕府의 쇼군을 상징하는 문양이며, 지금도 일본 정부나 국·공립학교를 상징하는 문양으로 사용되고 있다.
심지어는 일본 화폐 500엔(¥)짜리 주화에도 오동잎이 도안으로 들어가 있을 정도다.
그리고 닭 모가지와 비슷한 형상을 하고 있는 조류 또한 평범한 새鳥가 아니다.
그것은 막부의 최고 권력자인 쇼군의 품격과 지위를 상징하는 봉황새의 머리이다.


이쯤 되면 일본인들이 왜 그렇게 오동을 좋아하는지에 대한 감이 잡힐 것이다.
한국인들은 오동에 숨겨진 엄청난 비밀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한 채, 단지 점수를 나는데 유리한 화투 오동의 광光과 3장의 피에만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 9월의 화투문양인 국화와 11월의 화투문양인 오동 중에서 누가 더 끗발이 세다고 할 수 있을까?
당연히 화투 ‘오동’이 더 세다고 말할 수 있다.
왜냐하면 국화만 가지고 있게 되면 광 박을 피해갈 수 없지만, 오동의 광을 갖고 있으면 광 박을 면할 수 있기 때문이다.


12월의 화투문양을 보면 20점짜리 ‘비’광에는 양산을 쓴 선비, 청색의 구불구불한 시냇가, 개구리가 등장한다.
또 10점짜리 화투에는 색동옷을 걸친 제비가 나오고, 쌍 피로 각광을 받는 ‘비’피를 보면 정체불명의 매우 낯선 그림이 그려져 있다.
고스톱에 사족을 못 쓰는 노름꾼들에게 광 대접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화투패가 엉망일 때, 제일 먼저 집어 내버려야할 천박한 대상으로 지목되는 ‘비’광을 보노라면, ‘광 팔자가 따라지 팔자’라는 말이 불현듯 떠오른다.
그렇지만 고스톱을 그다지 즐기지 않는 필자의 경우, 5개의 광 가운데 가장 마음에 드는 광은 ‘비’광이다.
그 이유는 ‘비’광 속에 감추어져 있는 특별한 교훈 때문이다.
또 ‘비’광의 그림이 에도시대에 성행했던 일본의 풍속화 ‘우키요에(浮世繪; うきよえ)’를 연상시키는 것도 ‘비’광을 좋아하는 하나의 요인이다.


화투 ‘비’에 숨겨져 있는 엄청난 비밀과 교훈
절기節氣상으로 12월은 추운 겨울에 해당된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비’광을 살펴보면 웬 낯선 선비 한 분이 양산을 받쳐 들고 ‘떠나가는 김삿갓’처럼 어디론가 가고 있다. 그리고 축 늘어진 능수버들(능수버들은 천안지역에 많으며 실제로 그것은 녹색을 띠고 있다.
그런데 화투에서는 검은색으로 처리되어 있는데, 이는 화투를 제작한 사람의 실수라고 판단된다.) 사이로 실개천이 흐르고 있고, 그 옆에는 개구리 한 마리가 앞다리를 들며 일어서려는 모습을 하고 있다.
여름 양산과 땅 속에서 겨울잠을 자고 있어야 할 개구리가 혹한酷寒의 계절인 12월에 등장하는 것 자체가 매우 신기하다.


그러나 ‘비’광 속에 나오는 그림은 과거 일본 교과서에서도 소개된 적이 있는 유명한 ‘오노의 전설’을 묘사한 것이다.
즉 ‘비’광 속의 갓 쓴 선비는 오노노도후小野道風라는 일본의 귀족으로서 약 10세기경에 활약했던 당대 최고의 서예가다. 한국 화투에서는 일본 화투에 나오는 그 선비의 갓 모양만 일부 변형시켰을 뿐, 나머지는 일본 화투와 동일하다.
또 개구리를 뜻하는 카에루(かえる)와 양산을 의미하는 카사(かさ)의 두운頭韻이 일치하는 것도 일본인들의 풍류의식에 따른 것이다.


‘오노(‘오노노도후’를 줄여서 부른 이름이다.)의 전설’에 대한 내용은 대략 다음과 같다.
일본의 서예가였던 오노가 붓글씨 공부에 몰두하다 싫증이 나자 잠시 방랑길에 올랐다.
‘비’광에 등장하는 선비의 모습이, 머나먼 방랑길을 떠나는 오노의 모습이다.
그런데 오노가 수양버들이 우거진 어느 길목에 다다랐을 때, 아주 이상한 광경을 발견했다.

그것은 개구리 한 마리가 수양버들에 기어오르기 위해서 안간힘을 쓰는 것이었다.
개구리는 오르다가 미끄러지고 또 오르려다 미끄러지기를 여러 차례 반복했지만, 그 실패에 굴하지 않고 계속해서 오르기를 시도하는 것이었다.
오노는 연속적인 실패에도 좌절하지 않고 수양버들에 기어오르기 위해 노력하는 개구리의 모습을 한참동안 지켜보았다. 그리고는 “미물微物인 저 개구리도 저렇게 피나는 노력을 하는데, 하물며 인간인 내가 여기서 포기해서 되겠는가?”라는 깨달음을 얻은 뒤, 곧장 왔던 길을 되돌아가 붓글씨 공부에 정진하였고 결국 일본 최고의 서예가가 되었다고 한다.


또 쌍 피로 대접받는 ‘비’피의 문양을 보면, 파르테논 신전의 기둥, 방안의 커튼, 문짝 등 여러 가지가 연상된다.
그런데 ‘비’피의 문양은 ‘죽은 사람을 내보내는 일종의 쪽문’으로서, 라쇼몬羅生門이라고도 일컬어지고 있다.
일본에서는 이미 1950년에 다이에이大映영화사가 ≪라쇼몬≫이라는 영화를 제작(감독: 구로사와 아키라, 주연: 미후네 도시로, 교 마치코) 하여 대내외적으로 꽤 많은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실제로 ≪라쇼몬≫은 1951년 베네치아 국제영화제에서는 그랑프리를, 미국에서는 아카데미 특별상을 수상했다.


한편, ‘비’피가 쌍 피로 대접받는 것은 라쇼몬이 죽은 시신을 내보내는 문이기 때문에, 거기에는 귀신이 붙어있을 것이고 따라서 귀신을 잘 대접해야만 해코지를 면할 수 있다는 일본인의 우환의식憂患意識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가 싶다.
이와 비슷한 예는 우리 주변에서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흔한 얘기로 한국 사회에서 ‘손’이라 함은 귀신(때때로 ‘손’은 낯선 방문객을 의미하기도 한다.)을 의미한다.
어른들이 가족의 중대사(예: 자녀결혼, 이사 등)를 결정할 때, 가장 먼저 체크하는 것이 ‘손’의 존재여부였다.
|그때의 ‘손’이 바로 귀신이다. 전통적으로 한국인들은 ‘손’보다는 ‘손님’이라는 경어를 훨씬 더 많이 사용한다.
한국인들이 ‘손’에다 ‘님’자를 붙여주는 이유는, ‘손’을 잘 대접해 줌으로써 혹시라도 ‘손’으로부터 해코지를 당하지 않으려는 안전심리에서 비롯된 것이 아닐까?


고스톱꾼들이여, 이제 우리도 반성 좀 하며 살자!
이처럼 일본인의 세시풍속과 문화의식을 잘 대변해 주고 있는 화투가 지난 100여 년 동안 한국인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한번 정도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문화는 즐기라고 있는 것이다.’라며 필자에게 반박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문화도 문화 나름이라고 생각한다.
단순히 친구끼리, 가족끼리, 동료끼리 친목을 도모하기 위한 화투놀이라고 하면 큰 문제는 없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옛날 우리 민속놀이의 대부분은 향토방위를 위해서 공동으로 무예武藝를 연마하는 연무유희鍊武遊戱였다.
정월 대보름날 이웃 마을의 젊은이들끼리 편을 가른 뒤 돌을 던지며 놀았던 편쌈이나 대보름날 부녀자들의 유희였던 놋다리밟기도 전시戰時에 다리를 건너는 도강무술渡江武術에서 비롯된 것으로 고증되고 있다.


그에 반해 화투는 내 고향이나 조국을 지키기 위한 놀이가 아니라 패가망신을 부추기는 저질의 놀이에 불과하다.
더구나 화투는 화해의 놀이가 아니다.
일단 3명 이상이 있어야 고스톱을 할 수 있고, 또 거액의 판돈이 왔다 갔다 하기 때문에, 언제나 금전적인 피해를 본 사람이 나오기 마련이다.


그런데 돈을 떼인 사람이 돈을 딴 사람과 화해할 수 있는가?
판돈을 챙긴 사람이 돈을 잃은 사람들에게 딴 돈을 고스란히 되돌려 주지 않는 한, 노름꾼들간의 화해는 불가능하다.
이것으로 보면 화투는 민족을 이간시키고 동질성을 분열시키는 반화합적反和合的인 오락에 불과할 뿐이다.


실제로 화투를 만든 일본인들은 화투를 즐겨하지 않는다.
그들이 주로 즐기는 놀이는 마작과 빠찡코이며, 약 2%미만의 일본인들이 그것도 어쩌다가 한번 정도 즐기는 놀이로 전락해 버렸다.
그런 화투를 한국인들은 죽기를 각오하고 즐기는 것이다.
한편에서는 일본과 일본인들을 경멸하면서도, 다른 한편에서는 화투에 미친 한국인들이 많다는 점에서 필자는 한국인의 이중적 사고와 성격을 재발견하게 된다.


한국인들이여 !
이제 조용히 마음을 가다듬고 심사숙고 해보자. 앞으로도 화투를 즐기고 싶다면, 일본식 화투를 우리 한국식 화투로 완전히 개량시켜 보는 것이 어떨까?
우리의 세시풍속과 수준 높은 문화의식을 적절하게 반영한 국산 화투를 개발한 다음, 화투의 종주국인 일본에다 역수출해서 일본 화투의 콧대를 보기 좋게 꺾어볼 의향은 없는지?
마치 일본에서 야구를 수입한 한국 야구가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일본 야구를 격파시켜 버린 것처럼.


사실 우리의 전통 문화가 녹아든 국산 화투를 제대로 개발하기만 한다면, 일본 화투와 충분히 겨뤄볼 만하다.
우선 화투의 제조 및 인쇄기술이 일본보다 월등하게 좋다.
게다가 가격도 국산 화투가 일본 화투의 약 1/4수준이기에 가격경쟁력도 있다. 그 뿐만이 아니다.
고스톱을 치는 방식도 일본은 우리나라만큼 다양하지 못하다.
단, 한 가지 문제는 일본인들이 고스톱을 그다지 즐기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들을 고스톱으로 유인하기 위해서는 마작이나 빠찡코보다 훨씬 더 재미있는 신종 고스톱의 규칙을 새롭게 개발하여 그들의 혼을 뺏는 작업을 시도해야 한다.
그러면 우리는 국산 화투를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세계에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릴 것으로 생각한다.


화투에 대한 문화적 비밀코드도 잘 모르면서 노름꾼의 길로 달려가는 한국인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말이 있다.
“너무 거시기하게 일본 화투만 즐기지 마라. 정 고스톱을 치고 싶다면, 고스톱을 치면서도 일본 화투를 능가할 수 있는 국산 화투의 밑그림을 그려 보라. 만약 그럴 능력이 없다면, 오늘부터 고스톱을 즐기는 시간을 줄여보자.”라고 말이다.
끝으로 화투 48장에 숨겨진 비밀에 대하여 글을 쓸 수 있도록 관련 자료를 제공해 주고 필자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은 동덕여대의 이덕봉 교수님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김덕수 공주대 일반사회교육과 교수

집안에 두면 안좋은 것들?!


1. 현관에 정면으로 마주 보는 거울은 들러오는 행운을 돌려 보낸다.

이것은 이삿짐 센터에서도 다 아는 풍수의 기본 상식.
마찬가지로 현관문 과 마주하는 벽이나 칸막이가 바로 앞에 잇는 것도 좋지않다.

2. 냉장고와 전자레인지를 가까이 두면 좋지 않다.
전자레인지의 화기와 냉장고의 냉기가 충돌해서 흉한 작용을 일으켜 결국 주부가 불필요한 지출을 많이 하게 된다.
냉장고는 동쪽에, 전자레인지는 북쪽에 설치하는것이 좋은데. 만약에 두 제품을 같은 방향에 설치한다면 근처에 반드시 관엽식물을 놓아 흉한 작용을 막도록하자.

3. 식칼을 아무렇게나 놓으면 돈이 모이지 않는다.

부엌에서 식칼을 아무렇게나놓으면가족들이 자주 다쳐 마음 고생이 심하거나돈이 모이지 않아 고민하게 된다.
칼을 수납할 수 잇는 칼꽃이를 마련하는 것이 흉한 기운을 길하게 한다.

4. 두꺼운 소재의 커튼을 사용하면 재물이 늘어나지 않는다.
두꺼운데다 지나치게 화려한 무늬의 켜튼은 소비가 강해지고 재물이 줄어들게 된다.
차분한 색상의 꽃무늬가 가장 무난하다.
아이보리,베이지, 옅은 무늬가 있는 흰색 등 밝고 깨끗한 색상의 커튼을 단다.


5. 수족관을 설치하면 교재운이 저하된다.
금전운은 좋아지지만 교재운이 나빠지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만약 수족관을 설치하고 싶다면 남쪽이나 남동쪽이 좋다.


6. 소파가 지나치게 크면 하는 일이 꼬이게 된다.
소파가 거실에 비해 지나치게 크거나 고급품이면 소파가 주인공이 되고 사람들은 들러리가 되어 자신의 능력을 마음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결국 일이 생각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7. 인물화나 추상화는 좋은 기운을 얻을 수 없으므로 피한다.
반대로 어느 방향에 걸어도 행운의 힘을 부르는 것은 꽃그림이다.
또 가족사진 역시 풍수로 볼때 가장 좋은 아이템인데 현관에서 바라보이는 곳에 걸어두는 것이 좋다.

8. 식탁위의 조명기구가 단조롭고 심플한 것이 좋다.
식탁위를 밝힐 때는 은은하게 분위기를 돋울 수 있는 고급스러운 조명기구를 고르는 것이 좋다.
절전등의 이유로 부엌을 침침하게 하는것은 좋지 않다.

9. 재물을 모으고 싶다면 동남향에 붉은 소품을 둔다.
또 거실의 북동쪽에 꽃이 그려져 있는 엽서나 작은 그림을 놓는것도 좋은데 이 때 북동 방향과 잘 맞는 흰색 액자에 끼워서 장식하는것이 좋다.

10. 스탠드의 기둥이 여러개인 것은 삶의 변화가 크기 때문에 좋지 않다.
스탠드의 기둥은 되도록 긴것으로 하나로 된것이 좋다.
소파 옆에 키가 큰 스탠드를 놓아두면 주변과의 마찰이나 다툼을 예방 사회생활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 온다.

11. 유리나 대리석 테이블은 음기가 강해 적극성을 상실하게 된다.
유리나 대리석 소재의 테이블을 쓸 때에는 커브를 씌우고 매트를 깔아서 음의 기운을 낮추어 주면 된다.

12. 현관 입구 타일을 지저분한 채 놔 두는것은 좋지 않다.
남편의 출세를 원한다면 현관입구 타일에 물을 뿌려 깨끗하게 청소한다.
그리고 남편이 그린 그림이나 직접 만든 장식품으로 꾸미고 남편이 멀리 출장 갔어도 현관에 남편 신발을 놔 둔다.


13. 시든 꽃이나 관엽 식물을 그대로 방치하면 좋지 않다.
관엽 식물은 풍수 인테리어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시든것을 방치하면 좋은 운이 달아 나버린다.
또 높이가 1.8M 이상 되는 관엽식물은 식물이 주인이 되어 버리기 때문에 좋지 않다.

14. 너무 커다란 거울은 사람의 기운을 빼앗는다.
최근 분양하는 아파트는 붙박이 거울이 설치되어 있는데 너무 큰거울은 오히려 사람의 기운을 빼앗을 수 있으므로 화분이나 그림을 이용해 절반 정도는 가려 주어야 한다.
간혹 현관 왼쪽 오른쪽 전면을 마감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풍수로 볼때 그리 좋지 않다.


15. 노란색은 금전운을 상승 시키기 때문에 방위에 맞게 사용해야한다.
거실의 복동향을 흰색으로 장식하고 부동산에 관계된 기운을 상승시키기 위해 노란색을 함께 사용한다.
예를 들어 테이블에 흰색천을 씌우고 노란 매트를 깔면 사두었던 땅의 가격이 오르는 등 부동산에서 효과를 볼 수가 있다.

16. 침실이 너무 밝은 것은 좋지 않다.
풍수에 따르면 침실은 어두워야 운이 좋고 재물이 쌓인다.때
문에 너무 큰 창문이 있다면 커튼으로 조절해야 한다.


17. 드라이플라워는 죽은기운을 내뿜기 때문에 좋지 않다.
거실에 향기가 좋은 꽃을 놓거나 꽃그림을 놓거나 꽃그림을 걸어두면 애정운이 상승해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다.
하지만 드라이 플라워는 풍수로 볼때 죽은 기운을 내뿜기 때문에 매우 흉하다.

18. 기하학적 무늬나 사선 무늬의 커튼은 공부에 좋지 않다.
자녀가 시험에 준비하고 있다면 세로 스트라이프 무늬의 커튼을 단다.
단 기학학적 무늬나 사선 무늬로 된 커튼은 피한다.


19. 무늬가 잇는 책상은 아이들의 마음을 혼란스럽게 한다.
책상은 북쪽을 향하도록 놓아 차분한 분위기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한다.
화려한 색상이나 무늬가 프린트 되어 있는 책상을 사용하면 마음이 혼란 스러워지므로 나뭇결이 살아 있는 차분한 것을 고른다.
철재 책상이나 책장이 붙어있는 책상도 좋지 않다.

20. 천정에 조명기구 하나만 달아놓은 집은 좋지 않다.
가족간의 화합을 원한다면 조명을 여러군데 분산 시켜서 달도록한다.

너무 많으면 가족들이 집 보다는 밖에서 지내는 것을 좋아하게 되므로 중심이 되는 크다란 등과 함께 간접 조명이나 벽등으로 보충해 주면 된다.

21. 침대커버와 커튼이 다 같이 화려하면 좋지 않다.
침대커버와 커튼은 한쪽이 무늬가 있으면 다른 하나는 무늬가 없는 단순한 것으로 만들어 음양의 조화를 이루도록 한다.

22. 석류 열매을 침실에 두면 아이를 임신하게 된다.
아이를 갖고자 한다면 석류 열매를 침실에 두면 된다.
석류 그림이나 오렌지색의 꽃을 장식하는것도 비슷한 효과를 낸다.


23. 침실에 전자 제품을 두면 기의 흐름을 방해한다.
침실에 전자 제품이 있다면 기의 흐름을 방해하기 때문에 숙면을 취하기 어렵다.
잘자고 싶다면 청색 계열의 도자기나 머그컵을 머리맡에 둔다.
이때 베개 커버도 청색 커버로 바꾸면 더 좋다.


24. 단색무늬의 소파는 가정운을 무미건조하게 한다.
커버가 단색으로 된 소파를 쓴다면 쿠션이나 부분 포인트를 화려한 무늬로 된 것을 선택하는것이 좋다.

25. 원형 테이블은 진취적인 사고방식이 필요한 젊은 부부에게는 좋지 않다.
풍수에서 원형은 현재 상태에 만족하는 의미를 가지기 때문에 젊은 사람들에게는 좋지 않다.
테이블은 사각형이 좋으며 소재는 나무로 된것을 한다.
천을 씌우거나 유리를 얻는것 보다는 나무판을 그대로보이도록 한다.


26. TV 나 오디오를 서쪽에 두면 좋지 않다.
텔레비젼이나 오디오를 거실 서쪽에 놓아두면 아이들이 텔레비젼에 빠져들어 공부를 등한시 하는경우가 있다.
서쪽 자체가 좋은 방향이기 때문에 집의 기운이 텔레비젼에 쏠려 텔레비젼이 집주인 행세를 하기 때문.

27. 아이들 방의 책상 위치는 방문을 등지지 않도록한다.
집중력의 얻는 이익보다는 편협한 인격형성으로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 이다.

28. 부인이 침대의 안쪽에서 자는 것은 좋지 않다.
침실의 기운은 출입문에서 대각선 방향으로 흐르기 때문에 문에서 보았을 때 침실 안쪽은 남편이 바깥쪽은 부인이 사용한다.

29. 차가운 패브릭은 사랑을 식게한다.
검은색이나 회색으로 그려진 그림 설원의 사진등은 사랑의 열기를 식히므로 걸지 않는것이 좋다.
또 차가운 색깔의 패브릭으로 침실을 꾸미는것도 피한다.

30. 화장실 방향으로 머리를 두고 자면 사랑이 식는다.
침실 안에 화장실이 잇는경우 화장실 방향으로 머리를 두지 않아야한다.
화장실의 음습한 기운이 사랑의 감정을 퇴색시키기 때문.


31. 한 쌍의 물건 중에 하나만 갖고 있는 것은 좋지 않다.
이루고 있던 물건의 어느 한쪽을 잃어버렸다면 나머지 하나만 보관하지 말자.
나머지도 처분하는 것이 좋다.

또 침대 사이드 테이블에 혼자 찍은 사진은 다른 곳으로 치운다.

32. 청소도구를 화장실 구석에 방치하면 아이들이 공부에 집중력을 이룬다.
아이들이 공부를 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청소도구를 보이는 곳에 내 놓은채로 내버려 둔 주부의 잘못
적절한 장소가 없을 때에는 관엽식물을 놓아 직접 보이지 않도록한다.

33. 거실에는 방위와 관계없이 거울을 설치하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거실의 모습을 모두 비추는것은 가족간의 화합을 방해하므로 무조건 떼어 내어야한다.


34. 침대 머리는 삶을 굴곡지게 하기 때문에 좋지 않다.
침대머리가 복잡하게 꺽이고 구불거리는 것은 삶을 격렬하고 굴곡지게 만들 수 있으므로 가능한 피하자.
젊은들에겐 둥군 산 모양의 완만한 곡선이 좋다.

35. 고급스러운 매트는 애정운을 나쁘게 한다.
집의 품격에 맞지 않는 고급 스러운 매트를 현관에 깔면 집안 전체의 기운을 흐릴뿐만 아니라 소중한 애정운을 빼앗아 갈 수 있다.
또 하려한 무늬를 깔아두면 이별이나 갈등이 생길 수 있으므로 조심 하자.

"매년 2월 14일, 여성이 좋아하는 남성에게 초콜릿을 주며 사랑을 고백하는 날"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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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데이의 유래

 

해 마다 2월 14일이면 발렌타인(St. Valentine)의 이름을 걸고 나라 전체가 사랑하는 이성에게 쵸코릿, 꽃, 선물을 주고 받느라 난리통이 되는데 과연 이 미스테리의 성 발렌타인은 누구이고 왜 이렇게 난리일까요?

 

발렌타인데이의 유래는 미스테리로 싸여 있습니다.

만 2월은 오랜 동안 로맨스의 달이 되어 왔습니다.

성 발렌타인데이는 기독교와 고대 로마 역사의 유물입니다.

 

그러면 성 발렌타인은 과연 누구일까요?

오늘날 알려지기로 기독교 교회에는 3명의 Valentine 또는 Valentinus라는 이름의 순교자가 있다고 합니다.

한 전설에 의하면 3세기 로마 시대에 발렌타인이라는 사제가 투옥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당시 Claudius II 황제는 군 전력유지를 위해 법으로 젊은이들의 결혼을 금하였는데 발렌타인은 몰래

젊은이들을 결혼시겼다고 합니다.

 

이 사실은 들통나고 Clauius II 황제는 발렌타인을 사형시켰다고 합니다.

 

또 다른 전설은 발렌타인은 사실 첫 발렌타인을 자기가 축하 하였다는데, 감옥에서 발렌타인이 젊은 여자(교도관의 딸로 알려진)와 사랑에 빠졌다고 합니다. 

그가 죽임을 당하기전에 그녀에게 편지를 보냈는데 그기에 오늘날 사용하는 표현인 "From your Valentine"으로 사인했다고 하네요. 

중세기(5 - 15세기)에 영국과 프랑스에는 Valetine은 가장 많은 성직자 이름중 하나라고 합니다.

어떤이들은 서기 270년경에 일어난 발렌타인의 죽음을 추모하는 의식을 2월 중순에 가진 것이 유래라고 하기도 하고, 어떤이들은 이교도 축제인 Lupercalia를 기독교화 하기위해 발렌타인축제를 행사화 하였다고도 합니다. 

당시 Lupercalia축제에 도시의 젊은 여자들은 자기 이름을 큰 항아리에 적어 넣고 남자들이 항아리에서 이름표를 고르는 짝짓기 행사가 있었다고 합니다.

물론 결혼까지 가는 경우가 많았지요...  

이를 교황이 보기에 이 축제행사가 매우 비 기독교적이며 위법적이라고 생각하여 서기 498년에 2월 14일을 St. Valentine's Day로 선포하여 남녀간의 사랑을 표현하는 날로 삼았다고 하는군요. 

사실 영국과 프랑스에서 2월 14일을 이른 바 새들의 짝짓기가 시작되는 날이다고 하며 그래서 이날을 그날로 정한 것이라고 하기도 한답니다. 

영국에서 발렌타인데이가 보편화되기 시작한 때는 17세기부터라고 합니다.

18세기 중엽까지 친구간, 연인간에 전 사회계층에서 연정을 표시하는 작은 선물이나 편지를 주고 받는것이 일반적이었다고 합니다. 

18세기 말부터는 인쇄술의 발전으로 인쇄된 카드가 손으로 쓴 편지를 대신하기 시작하였답니다.

인쇄된 카드는 쉽게 자기 마음을 표현할 수 있고 싼 우편료가 발렌타인 축하카드를 보편화 하는데 기여 했다고 합니다. 

미국에서도 1700년대에는 수제 발렌타인 축하카드를 교환하였고 1840년도부터 대량 생산되는 발렌타인 축하카드를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합니다.

축하카드협회에 의하면 발렌타인데이카드는 크리스마스카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보내지며 약 85%는 여자가 보낸다고 합니다.

1주년(지혼식) - 종이 제품
2주년(면혼식) - 면제품
3주년(혁혼식) - 피혁제품
4주년(서적혼식) - 서적류
5주년(목혼식) - 목제품
6주년(철혼식) - 철제품
7주년(동혼식) - 동제품,모직물
8주년(전기기구혼식) - 전기기구
9주년(도기혼식) - 도기류
10주년(주석,알루미늄혼식) - 주석,알루미늄제품
11주년(강철혼식) - 강철제품
12주년(견,마혼식) - 견,마제품
13주년(레이스혼식) - 레이스
14주년(상아혼식) - 상아제품
15주년(수정혼식) - 크리스탈제품
20주년(도자기혼식) - 도자기류
25주년(은혼식) - 은제품
30주년(진주혼식) - 진주
35주년(산호,비취혼식) - 산호,비취
40주년(루비혼식) - 루비
45주년(사파이어혼식) - 사파이어
50주년(금혼식) - 금제품
55주년(에메랄드혼식) - 에메랄드
75주년(다이아몬드혼식) - 다이아몬드

그렇다면 영어로는....

1st                    Paper                         Clocks
2nd                   Cotton                       China
3rd                    Leather                      Crystal or Glass
4th                    Fruit or Flowers        Appliances
5th                    Wood                        Silverware
6th                    Candy or Iron           Wood
7th                    Wool or Copper        Desk Sets
8th                    Bronze or Pottery     Linen or Lace
9th                    Pottery or Willow       Leather
10th                  Tin or Aluminum        Diamonds
11th                  Steel                        Fashion Jewelry
12th                  Silk or Linens            Pearls
13th                  Lace                        Textiles or Fur
14th                  Ivory                        Gold Jewelry
15th                  Crystal                     Watches
20th                  China                       Platinum
25th                  Silver                       Silver
30th                  Pearls                      Pearls
35th                  Coral                       Jade
40th                  Rubies                     Rubies
45th                  Sapphires                Sapphires
50th                  Gold                        Gold
55th                  Emeralds                 Emeralds
60th                  Diamonds                Diamonds

문가 맞지 않은 것 같은데.....추가로 더 찾아봐야하겠네요..

상황1) 여기는 우리집. 오늘은 주로 친가쪽 친척들이 모였을때 호칭

호칭 관계 특별호칭
아버지 나를 낳아주신 분 부친(父親) 가친(家親)
어머니 나를 길러주신 분 모친(母親) 자친(慈親)
할아버지 아버지의 아버지 조부(祖父)
할머니 아버지의 어머니 조모(祖母)
증조 할아버지 할아버지의 아버지 증조부(曾祖父) 한 할아버지
증조 할머니 할아버지의 어머니 증조모(曾祖母) 한 할머니
남편 지애비, 아비 부(夫) 가장(家丈)
아내 지어미, 자기 부인 처(妻) 내자(內子)
아들 내가 낳은 사내아이 가아(家兒) 돈아(豚兒)
며느리 아들의 아내 자부(子婦)
내가 낳은 여자아이 여식(女息)
사위 딸의 남편 서랑(胥郞)
손위형제 장형(長兄) 사백(舍伯) 사중
형수 형의 부인 큰 형수(長兄嫂)
아우 손아래 동생 사제(舍弟) 동생
제수 아우의 아내 제수(弟嫂)
누이 손위 자매 가매(家妹) 언니
자형 누이의 남편 자형(姉兄) 매형(妹兄)
누이동생 손아래 남매 매(妹) 가매(家妹)
매제 누이동생의 남편 매부(妹夫) 매제(妹弟)
큰 아버지 아버지의 큰형 백부(伯父) 중백부(仲伯父)
큰 어머니 아버지의 형수 백모(伯母) 중백모(仲伯母)
작은 아버지 아버지의 동생 숙부(叔父) 계부(季父) 삼촌
작은 어머니 아버지의 제수 숙모(叔母)
당숙 아버지의 사촌형제 당숙(堂叔) 종숙(從叔)
당숙모 아버지 사촌의 부인 당숙모(堂叔母) 종숙모(從叔母)
재당숙 아버지의 육촌의 형제 재당숙(再堂叔) 재종숙(再從叔)
재당숙모 아버지 육촌의 부인 재당숙모 재종숙모
종조부 할아버지의 형제 종조부(從祖父)
종조모 할아버지의 형수, 제수 종조모(從祖母)
종형제 아버지의 조카 사촌형제(四寸兄弟)
종수 아버지의 조카며느리 사촌형수, 제수
재종형제 당숙의 아들 육촌형제(六寸兄弟)
재종수 당숙의 며느리 육촌형수, 제수
조카 형, 아우의 아들 딸 질(姪) 조카딸(조카사위)
조카며느리 조카의 아내 질부(姪婦)
당질 사촌의 아들 당질(堂姪)
당질부 사촌아들의 아내 당질부(堂姪婦)
종손 조카의 아들 종손(從孫)
재종손 육촌의 손자 재종손(再從孫)

 

상황2) 난 남편. 처가댁에 인사왔다.

호칭 관계 특별호칭
장인 아내의 아버지 장인(丈人) 빙장
장모 아내의 어머니 장모(丈母) 빙모
처백부 아내의 큰아버지 처백부(妻伯父)
처백모 아내의 큰어머니 처백모(妻伯母)
처숙부 아내의 작은아버지 처숙부(妻叔父)
처숙모 아내의 작은어머니 처숙모(妻叔母)
처남 아내의 남자 형제 처남(妻男)
처남댁 처남의 부인 처남댁(妻男宅)
처조카 아내의 조카 처질(妻姪)

 

상황3) 난 며느리. 여기는 시집

호칭 관계 특별호칭
시아버님 남편의 아버지 시부(媤父) 시아버지
시어머니 남편의 어머니 시모(媤母) 시어머니
시숙 남편의 형, 시아주버니 시숙(媤叔) 서방님
동세 남편의 형수 동시(同媤) 형님
동서 남편형제의 아내 동서(同胥)
시동생 남편의 아우 기혼은 서방님, 미혼은 도련님
시누이 남편의 남매, 아가씨 시매(媤妹), 기혼손위는 형님, 손아래는 아우, 미혼은 아가씨

 

상황4) 외가댁에 왔을때 호칭

호칭 관계 특별호칭
외할아버지 어머니의 아버지 외조부(外祖父)
외할머니 어머니의 어머니 외조모(外祖母)
외숙 어머니의 남자형제 외숙(外叔) 외삼촌(外三寸)
외숙모 외삼촌의 부인 외숙모(外叔母)
외사촌 외삼촌의 아들 외종(外從)형제
외종수 외삼촌의 며느리 외종수(外從嫂)
외당질 외사촌의 아들 딸 외당질(外堂姪) 외당질여
외당질부 외사촌의 아들 딸 외당질(外堂姪) 외당질여
외당질 외사촌의 며느리 외당질부
진외당숙 아버지의 외사촌 진외당숙(陳外堂叔)

 

상황5) 고모댁 식구들이 놀러오셨네

호칭 관계 특별호칭
고모 아버지의 여자 형제 고모(姑母)
고모부 고모의 남편 고모부(姑母夫) 고숙(姑叔)
당고모 아버지의 육촌누이 재당고모(再堂姑母)
내종형제 고모의 아들 딸 내종사촌(內從四寸)
대고모 아버지의 고모 대고모(大姑母) 왕고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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