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오를 대하는 자세

두 고등학교의 농구팀이 서로 열전을 벌이고 있었습니다.

전반전이 끝나갈 무렵 방어를 하고 있던 팀의 한 선수가 공을 빼앗고는 상대방 골대를 향해 공을 몰고 가고 있었습니다.

 

드디어 슛하기 위해 뛰어오르는 순간 상대 팀 선수가 그 선수를 잡아당겨 내동댕이쳤습니다.

그런데 심판은 이 반칙 행위를 못 보았는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고 경기는 계속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반칙한 선수의 감독이 '타임'을 외치며 선수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런 반칙은 받아들여질 수 없다."

 

그리곤 반칙한 선수를 다른 선수와 교체했습니다.

이러한 감독의 행동에 관중들은 힘찬 박수를 보냈고 이후 선수들은 페어플레이 정신을 바탕으로 경기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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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플레이는 스포츠의 의무는 아니지만 매너와 같은 것입니다.

 

상대의 약점을 이용하거나 반칙을 통해서 비겁하게 이기지 않는 것이 바로 스포츠 정신입니다.

 

 

# 오늘의 명언

다른 사람과 공정한 플레이를 한다는 것은 무엇보다도 우리가 잘못한 것을 가지고 남을 탓하지 않는 것이다.

- 에릭 호퍼 -

 

 

물리학 법칙

 

물리학 법칙에 따라 물리학 책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 <사색의향기 문화나눔 밴드> 문정기 님 글 중에서

사람의 마음도 서로 기대는 것이 큰 힘이 되는 것 같습니다.

 

 

* 행복한 나눔이 있습니다.

https://band.us/band/58470572

 

 

 

 

첫째, 아날로그 인맥은 수직적인 반면 디지털 인맥은 수평적이다.
아날로그 인맥은 수직적 조직체계와 상하 관계가 중요하다 보니 선후배, 상사와 아랫사람이라는 개념이 강했다.
반면 디지털 인맥은 동료이자 파트너라는 개념이 강하다.

둘째, 아날로그 인맥은 수동적이자 태생적인 반면, 디지털 인맥은 능동적이자 자발적이다.

학연 혈연 지연 등 아날로그 인맥은 자신이 원한다고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 주어지는 성격이 강하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이미 만들어져 있던 인맥이 존재하는 셈이다.
반면 디지털 인맥은 스스로의 의지에 의해 만들고 싶은 인맥을 만들어나갈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셋째, 아날로그 인맥은 혈연, 지연, 학연 등의 강한 연결이 지배하였다면, 디지털 인맥은 취미, 정보, 비즈니스 등의 약한 연결이 지배한다.
어떤 가문, 어떤 지역, 어떤 학교 출신은 자기가 만들고 싶다고 만들어지는 인맥도 아니었고, 끊고 싶다고 끊어지는 인맥도 아니었다.
그런데 디지털 인맥에서는 자기가 만들고 싶으면 만들고, 끊고 싶으면 끊을 수 있는 인맥이 확산되고 있다.
인맥의 맺고 끊음의 자유와 편리가 주어지는 것이다.
 
넷째, 아날로그 인맥은 닫힌 인맥인 반면, 디지털 인맥은 열린 인맥이다. 아날로그 인맥은 들어가고 싶다고 누구나 들어갈 수 없었고 나가고 싶다고 해서 맘대로 나갈 수 없다.
자기 맘대로 친인척을 바꾸고, 지역과 학교를 바꾸긴 어렵기 때문이다. 반면 디지털 인맥은 들어가고 나가는 것이 좀더 수월한 열린 공간인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경우가 많기에 좀더 자유롭다.
 
다섯째, 아날로그 인맥은 독점을 지향한다면, 디지털 인맥은 공유를 지향한다.
아날로그 인맥은 기득권을 가진 인맥끼리 서로를 지켜내기 위해 외부의 인위적인 인맥 유입을 원치 않는다.
반면 디지털 인맥은 서로 공유하고 새로운 연결을 확산시킴으로써 새로운 정보와 기회를 얻는다.
자신에게 도움될 사람이나 공간이라면 언제든 함께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디지털 시대의 인맥이다.

 

그렇다면, 디지털 인맥 문화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을까?
자기 중심적인 인맥 문화가 디지털 인맥에서 우려되는 폐해가 될 수 있다.
디지털 세대는 함부로 연결하지 않고, 또 뭉치지 않는다.
자기 이해관계에 맞아야만 인맥으로 연결된다.

지나치게 인스턴트화 되는 인맥 문화가 되어,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관계가 더욱 확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필요하고 유용한 사람에게는 더 많은 인맥 연결의 기회가 주어지게 될 것이고,
그렇지 못한 사람은 급격히 도태되고 소외될 것이다.
인간적으로 보듬어주는 유대감이나 끈끈함이 점점 사라질 것이다보니, 점점 실용적인 인맥만 남을 가능성도 있다.
검증되지 않거나 신뢰도 낮은 유대관계에 빠질 수도 있다.
온라인의 익명성이 자칫 거짓과 불확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
디지털 인맥의 거점이라 할 수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는 재미가 있거나, 친목 도모를 통해 새로운 사람과 친교를 하거나, 실용적인 정보를 주고받거나 등 여러 이유에서 커뮤니티 구성원에게 유용해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계속 커뮤니티에 들어오거나 머물 이유도 없고, 설령 들어온다고 해도 자발성을 가지기 어렵다.

수많은 온라인 커뮤니티가 만들어지고, 그 속에서 소통하는 사람들의 숫자가 계속 늘어나는 것이
이미 우리가 디지털 인맥 문화에 적응해나가고 있음을 말해준다.
우리에겐 디지털 인맥의 문제점은 극복하고, 장점은 극대화 시키는 미덕이 요구된다.
디지털 인맥을 통해 디지털 시대 휴먼네트워크의 긍정적 힘을 가져보자.

 

네 잎 클로버

공원 산책로

토끼풀밭에 쪼그려 앉아

행운 준다는

네 잎 클로버 찾는 사람

 

네 잎은 행운이고

세 잎은 행복이라

 

온 시선 집중해서

행운 하나 찾겠다고

이리저리 뒤적이네

눈앞에 행복 못 본 채.

 

- 류인순 님

 

 

 

 

감사의 기억으로 씨앗을 뿌려라

고등학생 때만 해도 평범한 중산층 가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아버지가 운영하던 공장이 부도를 맞게 되었고 그 이후 평생 전업주부로 살아오신 어머니는 파출부로 일하셔야 했습니다.

 

아버지는 채권자들을 피해 도망 다니는 상황이 되어버렸고, 얼마 지나지 않아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나게 됐습니다.

 

그렇게 힘겹던 시간이 지나고 저는 행복한 가정을 꾸렸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어머니를 모시며 살고 있습니다.

 

어머니는 언제부터인가 무료 급식소에서 자원봉사를 하시는데 때로는 저희 아이를 데리고 갑니다.

식사하러 오는 사람 중에 노숙인도 있다 보니 혹여나 저희 아이에게 해가 될까 싶어 어느 날 나도 모르게 어머니에게

화를 내고 말았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어느 명절날, 어머니는 당신이 봉사하는 곳으로 저를 데려가셨습니다.

구석진 자리에 저를 앉히시고, 식판에 밥을 떠 주시면서 말했습니다.

 

"거기가 네 아버지가 마지막으로 식사했던 자리다.

사업이 망하니까 친척도, 친구도 모두 네 아버지를 버렸는데 유일하게 네 아버지에게 따뜻한 식사를 줬던 곳이 여기야.

난 여기서 식사를 하는 이 사람들을 보면 너희 아버지 생각에 가슴이 아프구나."

 

전 울컥하는 마음에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가끔 어머니를 따라서 자원봉사를 하러 나가곤 합니다.

처음부터 노숙인이었던 분은 없습니다.

처음부터 독거노인이었던 분도 없습니다.

 

연말이 다가오면 더욱 외로우신 분들...

따뜻한 하루는 오늘도 어려운 우리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고 있습니다.

 

# 오늘의 명언

선한 봉사의 씨앗을 뿌려라.

감사의 기억들이 이 씨앗을 자라게 할 것이다.

- 마담 드 스탈 -

 

 

국화꽃

 

국화꽃 :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국(菊)· 국화라고도 한다.
국화는 관상용으로 널리 
재배하며, 많은 원예 품종이 있다.
높이 1m 정도로 줄기 밑부분이 목질화하며, 
잎은 어긋나고 깃꼴로 갈라진다.

 

국화꽃

 

세상의 활엽수들

다투어 잎을 내려놓는

만추의 뜨락에

국화 홀로 눈부시다

 

호시절

다 흘려 보내고

이 찬 계절을 골라

빈 뜨락을 향기로 채우는가

 

국화꽃

피는 까닭을 헤아리기엔

11월의 해가

너무도 짧구나

 

글.사진 - 백승훈 시인

 

 

 

 

 

나 홀로 소녀, 예진이

= 예진이 사연 유튜브에서 듣기 =

제 이름은 예진(가명)이고, 이제 17살입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언제나 혼자였습니다.

엄마는 마음에 병이 있어 제가 태어나고 얼마 후부터 지금까지 병원에 계십니다.

 

아빠는 알코올 중독으로 늘 술만 마셨습니다.

한 번 술을 마시러 가면 집에 며칠씩 안 들어오시기도 했습니다.

 

너무 어려서 기억이 나지 않는 시절부터 저는 늘 혼자였습니다.

나 홀로 집에 방치되어 있었습니다.

가끔은 너무 무서워서 혼자 엉엉 울기도 했습니다.

 

집에 있는 음식을 아무거나 먹다가 배탈이 나기도 했고, 먹을 음식이 없어서 굶는 날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다른 친구들보다 너무 작고 말라 있었습니다.

자신감이 없다 보니 늘 고개를 숙이고 다녔습니다.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언제나 혼자였습니다.

중학생이 될 때까지 간식도 용돈도 받아 본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1년 전, 따뜻한 하루를 만났습니다.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셨고, 도움을 주셔서 처음으로 제게 용돈이 생겼습니다.

 

갖고 싶던 신발, 속옷, 과자를 사보았습니다.

모든 게 꿈만 같았습니다.

지금은 제과제빵과 바리스타 자격증을 따기 위해 공부합니다.

 

지역아동센터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아 스스로 가계부를 정리하고 있습니다.

 

저는 더 이상 고개 숙인 아이가 아닙니다.

저는 이제 스스로 미래를 준비하는 당당한 사람입니다.

모든 게 따뜻한 하루와 후원자님들 덕분입니다.

너무 고맙습니다!

따뜻한 하루 결연아동 예진이의 실제 편지 내용입니다.

보호자에게 방임된 채, 나 홀로 살아가던 예진이에게 후원자님들의 따뜻한 응원과 사랑은 너무도 큰 힘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웅크린 어깨를 펴고, 미래를 준비하는 희망찬 소녀가 되었습니다.

모두 후원자님 덕분입니다.

 

따뜻한 하루는 부모님의 학대, 방임, 폭력 등으로 힘겨워하는 이 땅의 모든 아이들이 행복한 내일을 준비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뛰겠습니다.

 

# 오늘의 명언

희망만 있으면 행복의 싹은 그곳에서 움튼다.

 

 

할머니의 털장갑

저는 노인요양시설에서 사회복지사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세상에 쉬운 일은 없는 법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은 자꾸 늘어나는 데 저희의 일손은 한정되어 있다 보니 원하는 날짜에 쉬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어느 겨울, 연휴를 포함해서 3일을 쉴 수 있게 되었고 저는 모처럼의 휴식에 몸과 마음을 다시 다잡고 출근했습니다.

 

저희 시설에는 저를 너무 좋아하시는 할머니가 한 분 계시는데 노환으로 인해 힘들어하시지만 항상 저를 보시면 환한 웃는 표정으로 반겨주셨습니다.

 

그렇게 며칠 만에 저를 보신 할머니는 왜 이제야 왔냐면서 저를 보시더니 뜬금없이 털장갑을 건네주면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얼마나 기다렸는데 이제야 왔어.

아무 말 말고 이거 한번 끼워봐."

 

"할머니, 이거 생신 선물로 받으신 거잖아요.

할머니 이름까지 미싱으로 작업해서 붙어 있는데 이걸 제가 미안해서 어떻게 써요."

 

할머니는 거절하는 저에게 인자한 표정으로 다시 말씀하셨습니다.

 

"종일 방 안에 있는 내가 장갑이 무슨 소용이야.

추운데 돌아다니는 젊은 사람 손이 따뜻하고 예뻐야지.

내가 이거 주려고 밤새 이름표를 장갑에서 땠어.

그러니 걱정하지 말고 끼고 다녀."

 

미싱으로 꼼꼼하게 박은 할머니의 이름표를 잘 보이지도 않으시면서 쪽가위 하나로 밤새 안간힘을 써 뜯으셨을 할머니 모습을 상상하니 갑자기 눈시울이 뜨거워졌습니다.

 

세월이 흐르면서 깊어진 주름만큼 깊어진 사랑 갖가지 형태를 가진 사랑 중에는 '내리사랑'이라는 예쁜 이름을 가진

사랑이 있습니다.

 

우리가 모르는 중에도 받아왔던 '내리사랑' 그 따뜻하고 예쁜 사랑을 기억하고 세상에 나누어 주세요.

 

 

# 오늘의 명언

조그마한 친절이, 한 마디의 사랑의 말이, 저 위의 하늘나라처럼 이 땅을 즐거운 곳으로 만든다.

– J.F. 카네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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